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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n 13. 2024

VC가 떠난다

영화 투자 벤처캐피탈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에 떠나고 있다

| 20240613


"이제 영화 (프로젝트) 투자는 안하려고요. 유통·배급·제작 등 거치고 나면 투자사한테 남는 게 너무 없어요. 과거에는 그래도 손익분기점(BEP)도 적당히 넘기고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요즘은 BEP 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사실상 하면 할수록 손해인 셈이죠. 전반적인 하우스 IRR(내부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치고요" 한때 영화 투자로 이름을 날렸던 벤처캐피탈(VC) 관계자의 한숨 섞인 토로다. 영화 투자에 대한 생각은 해당 VC만의 고민은 아닌 듯하다. 최근 문화·콘텐츠 펀드를 운용하던 VC들이 하나 둘씩 영화 투자에 손을 떼겠다고 하니 말이다. 모 VC는 올해 청산하는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영화 펀드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박스오피스 수입을 정산할 때 10%는 부가가치세, 3%는 영화발전기금으로 제외한다. 남은 수익의 약 45%는 극장(유통사)이, 10%는 배급사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이들 몫을 제외한 금액에서 다시 제작비를 뺐을 때 비로소 순수익이 남는다. 이를 통상 투자사와 제작사가 6:4의 비율로 나눈다. 영화 손실은 온전히 투자사의 몫이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3782


‘선업튀’ 제작비에 관해서 그는 “200억 원이 들었다. 보통 16부작 미니시리즈가 이 정도 든다. 굉장히 큰돈”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때문에 망할 경우 많은 사람이 힘들어진다고 설명한 그는 “그래서 안전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다. 웹툰, 웹소설에서 일정 부분 성공한, 검증된 이야기를 갖고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선업튀’와 비슷한 시기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경우 16부작으로 총 제작비 560억원이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이는 회당 35억원 정도로, 회당 12.5억원이 투입된 ‘선업튀’와 비교했을 때 약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지난해 방영돼 이세영·배인혁의 설레는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SBS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경우 154억원이 제작비로 투입, 회당 12.8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tvreport.co.kr/breaking/article/815668/


언론의 역할을 하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는 모습이다. ‘나락보관소’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판슥’ 역시 피해자가 직접 공론화를 원했다며 사건 판결문과 통화 음성을 올렸지만 피해자는 이후 공개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부탁한 뒤로도 곧바로 응하지 않고 삭제를 미뤘다는 피해자 측 주장도 나왔다. 2020년 사라졌다가 최근 돌아온 ‘디지털교도소’와 유사한 ‘사적제재’다. 2020년 디지털교도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범죄자 등의 신상을 공개했고 2024년 디지털교도소는 살인사건 피의자, 워마드 운영자, 전세사기범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고 2020년 범죄자로 지목된 대학생이 무고를 주장하며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중략) 무리한 ‘사적제재’ 배경엔 금전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버 입장에선 논란이 있더라도 사회적 공분을 불러 조회수를 높이는 게 수입에 도움이 된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5만 명을 넘지 못하던 ‘나락보관소’ 구독자는 현재 50만 명에 달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645


“부천에서 AI와 영화의 미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AI를 접목한 영화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중략)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와 만나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세계 영화제들은 재능의 잔치가 아닌, 자본의 잔치가 되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자본에 의한 획일적 영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고, 한국영화 생태계는 심각한 양극화에 놓여 있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BIFAN은 생성형 AI 출현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95686638921064&mediaCodeNo=258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AI 일상화, 콘텐츠 창작 현장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1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개최한 '2024 콘텐츠산업포럼'에서 (중략) “생성형 AI는 효율성이나 새로운 창작 기회 등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면서도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침해와 창작자의 창작 의욕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AI 개발을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습해야 하므로 데이터 유통과 관련된 규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보호규제와 저작권 보호규제가 밀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축 △AI 생성 콘텐츠 수익 원작자와 공유 △AI와 인간 창작자의 협업 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https://www.etnews.com/20240612000274


정부가 케이블TV 지역채널 판매 방송(커머스)을 상시 허용하는 방송법 개정 검토에 착수했다. 홈쇼핑 업계는 '유사 홈쇼핑'이 난무할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업계는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과기정통부 뉴미디어정책과, 방송·법률 전문가, 홈쇼핑 관계자, SO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채널 커머스는 SO 13개사가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생방송으로 직접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https://www.etnews.com/20240612000222


KT스카이라이프가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3년전 HCN 인수 목적을 위해 발행한 채무 상환에 쓰인다. 다만 이자 비용이 두배 증가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https://www.inews24.com/view/1729607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이 유력하게 논의됐지만, 파라마운트 이사회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중략) 뉴욕에 본사를 둔 파라마운트는 미 CBS 방송과 케이블채널 MTV, 영화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타닉’, ‘인디아나 존스’, ‘대부’와 같은 영화로 유명하지만, 최근 수년간 전통적인 케이블TV 시장 축소와 스트리밍 사업 투자 확대 등에 따른 부채가 누적되면서 재정난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약 146억달러(약 20조969억원)의 장기 부채를 안고 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25286638921064&mediaCodeNo=257&OutLnkChk=Y


한국 언론은 이 사건을 ‘연예인 범죄’, ‘마약 범죄’로 주로 접근했고, 가해자들의 가해 행위에 초점을 맞춘 자극적인 보도가 많았다. BBC의 시선은 달랐다. 이 복잡한 일들이 모두 여성들에 대한 참혹한 성범죄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큐 제작진은 성범죄 피해자의 목소리와 취재 과정에서 괴롭힘 피해자가 된 기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관점이 달라지자 가수 고(故) 구하라가 가해자들과 경찰의 유착관계 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고, 가해자들이 턱없이 낮은 처벌을 받았다는 것도 선명히 드러났다. 다큐는 또 ‘버닝썬’ 사건 3년 전인 2016년 발생한 정준영의 성폭력 피소 무마 과정까지 조망하며 한국 사회가 얼마나 오래 성범죄에 무감했는지 보여줬다. 또 강남 클럽에서는 아직도 '버닝썬' 방식의 성착취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1111440004223?did=NA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도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뜻깊다"며 "히트 드라마 IP를 공연으로 확장함으로써 IP의 생명력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 IP를 활용한 공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61215452095809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12월말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2개 방송사업자, 146개 방송국에 대한 ‘2024년 지상파방송사업자·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세부계획은 2023년과 같이 방송의 공익성·공적책임 제고를 위하여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계획의 적절성’을 중점 심사사항으로 선정했다.(중략) 방통위는 이날 의결된 세부계획에 따라 6월말까지 재허가 대상 방송사업자로부터 재허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시청자 의견청취, 재허가 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거쳐 12월말까지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6/12/Q5RYCBMUUBGWNPPDGNAHKVIDUM/


제22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구성됐다. 언론인 출신 과방위원이 전체 위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 단독 상임위 배정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과방위 구성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는 지난 10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여당을 제외한 야당 단독으로 22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총 19명의 의원이 배치되었는데,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 포함됐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89846638921064&mediaCodeNo=257&OutLnkChk=Y


민주당이 단독으로 11명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다음 날인 11일 과방위는 최민희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의원은 모두 불참했다. 과방위는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소관부처 업무보고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하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61209262061969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 3법'을 당론으로 신속하게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조사 등 대정부 압박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김현 의원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방송 3법'과 관련 "내일 개최될 정책의총에서 보고하고 당론으로 발의해서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21대 국회에서 방송 3법을 처리했는데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이 됐다. 방송 3법의 경우 현업에 종사하는 언론시민단체와 야7당이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방송 3법의 큰 수정은 없고 대략 법이 시행이 되면 공포 즉시 (시행)하는 조항을 신설, 그 다음에 사장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70871/?sc=Naver


한국방송(KBS)이 지난해 7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 이후 본격 시행을 미뤄왔던 티브이(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에 다시 착수한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별도의 수신료 고지서가 각 세대에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한국방송의 설명이다. 한국방송은 지난 11일 사보에서 “케이비에스는 한국전력과 계약 변경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과 분리된 수신료 고지서가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이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의 고삐를 다시 당길 수 있게 된 직접적 배경에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이뤄진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이 있다. 개정안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 주체(관리사무소)가 입주자 대신 수신료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44500.html


Prompt : Create a minimalist illustration for a News-report image on the topic of venture capitalists avoiding movie investments in Korea. On the right side, depict a pile of discarded film reels, symbolizing abandoned movie projects. On the left side, show a wealthy-looking person dusting off their hands and walking away, indicating their departure from the investment scene. Use clean lines and a simple color palette to convey the message effectively. The overall style should be modern and sophisticated, suitable for an article thumbnail or tit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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