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건강에 대해 생각하며
키는 언제까지 커야할까?
어릴 때는 잘 먹고 쑥쑥 자라야 한다.
한창 자랄때는 많이 먹어도 탈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잘먹으면 살이 찌고 병이 난다.
적게 먹고 운동해야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이걸 잊고 산다.
당장 눈길이 가는 달콤한 디저트,
신나는 음악과 술에 취할 때에는
내 위장따위 생각지 않고 먹고 마셔버린다.
*
건설업과 제조업 컨설팅을 거쳐
주식, 부동산, 코인 셋을 공부했고
여전히 공부하고 있다.
세 영역에서 지난 수년간
벼락부자들을 만날 때마다
솔직히 부러웠고 부끄러웠다.
언제까지 공부만 할거냐는 얘기를
수백명으로부터 들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걸 지키려고 하면서도
스스로를 분산투자의 나쁜 예라는 생각도 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궁금한 걸 찾아다니자 생각했다.
*
혼란했던 한주가 지나가고 있다.
기억에 남을만한 한주,
얼른 지나가면 좋겠다 했는데
당연하지만 다행스럽게 토요일이 왔다.
*
달리기를 너무 숨가쁘게 했던 것 같다.
이제는 다시 조금 천천히 걷고싶다.
*
머리가 복잡하고 속상할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스승과 친구가 있다는건
행운이고 축복이다.
현재,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한발한발
주위를 좀더 살펴보며
봄바람처럼 들뜬 마음도
겨울바람처럼 날선 마음도 아닌
내 속도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것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
오늘의 할일과
독서, 그리고 운동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