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에 Av. Paulista 길에는 커피 수출로 돈을 많이 번 농장주들이 저택을 만들어 살던 곳입니다.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병원이 몰려 있는 Higienópolis 이름은 청결을 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23 de Maio는 독재에 항거한 날이며 Aclimação 공원 자리는 원래 동물원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상파울로 도시에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수많은 이민자가 몰려들며 문화가 충돌한 것이고 여러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역사가 숨을 쉬고 있습니다. 관심을 두고 배우지 않는 이상 브라질 사람도 잘 모르는 상파울로 역사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월 25일 상파울로시 창립 기념일에 떠나는 역사 여행입니다. 예년에는 Praça da sé, Pátio do colégio 등 중심지를 돌았는데 이곳이 너무 위험하여 올해에는 Av. Paulista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 경에 끝날 것입니다. 참고로 마침 시간은 호응도가 좋으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참가비를 받지 않겠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혼잡하여 작은 인원만 받기 위해 예약제를 실시했는데 당일 아무런 연락도 없이 6명이 빠지는 일이 일어난 후 작은 참가비를 받았었습니다. 이 또한 모두 모아 매년 작은 예수회 양로원에 기증했는데 올해는 그냥 한 번 더 사람 믿기로 하고 참가비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누가 오는지 알아야 하기에 예약은 이메일 joaobrazil@gmail.com 또는 whatsapp 011992343506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일 년에 딱 한 번 오는 소중한 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