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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소희 Jan 02. 2019

[Connecting The Dots]

2019년의 첫날이 지났다.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쟁률이 높아 합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단기 MBA에 지원서를 냈다.

해당 MBA를 마치려면 국내/외 창업경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며 실제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 수료 조건이다.

나의 경우 금융분야로 지원했는데 만약 합격한다면 그만큼 또 한번 나를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할 것 같다. 둘째 출산과 더불어 코피 터지며 시작했던 대학원 논문 심사보다 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과정에 들어가고 싶다. 떨어지면 합격할 때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다.

다행히 2015년부터 여러 Project에 참여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어떻게 이루어 내야 하는지에 대해 부족하나마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꼭 이루어내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끝까지 추진할 수 없었던 것들도 미완의 숙제로 남아있다.

많은 고민과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그간 금융상품 개발, 파이낸스, 신용위험분석, 세일즈, HRD, Wealth Mgmt.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힘들었지만 이렇게 축적된 시간들이 나에게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업무적으로는 Tech Project에서 BA(Business Analysis)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지난 12월에 IIBA의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여 방대한 양의 자료를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BA는 Software Engineering의 요구공학에만 국한되는 분야가 아니다. 실제 비즈니스의 요구를 제대로 이끌어 내려면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비롯, 퍼실리레이팅이 가능해야 비즈니스가 인지하고 있는 니즈 & 요구를 넘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끄집어 낼 수 있다.

특히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브래인스토밍, 인터뷰 & 리서치, 비즈니스 & 프로세스 모델링, 디자인씽킹, 워크숍, Change Mgmt.까지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러면 지금까지 내가 해 왔던 분야들을 잘 연결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소음으로 작동하게 해서는 안된다. 내가 아는 것이 있다...라는 착각에서 빨리 빠져나와 다시 기본부터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2018년의 마지막과 2019년의 시작은 피터드러커와 크리스텐슨 교수님의 책들을 선택했다. 당대 경영학의 대가들 이기도 하지만 삶으로 더 큰 메세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Connecting The Dots!!!

2019년에 나는 무엇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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