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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Apr 10. 2024

영수증

할인 판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동네에 슈퍼마켓이 오픈을 했습니다. 전에도 슈퍼를 했던 곳인데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새롭게 단장을 하고, 물건도 가격이 많이 싸졌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왔습니다. 이곳에서 사인 머스킷이란 포도를 샀습니다. 19800원이 정가인데, 10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 박스를 샀습니다. 판매원이 영수증을 주는데 안 받았습니다. 포도를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카드로 결재한 내용이 문자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19800원으로 결재가 된 겁니다. 그때가 저녁을 먹던 중이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사인 머스킷을 사진 찍어서 슈퍼로 갔습니다. 영수증이 없기에 사진을 찍은 겁니다. 가면서도 ‘영수증이 없어서 어떻게 설명하지?’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판매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핸드폰에 문자 온 걸 보여주었습니다. 다행히 판매원은 알았다고 하면서 결재를 취소하고 다시 결재를 해 주었습니다.

 제가 포도만 한 상자를 샀기 때문에 결재가 잘못된 걸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를 샀고 합산이 되었다면 결재가 잘못되어도 몰랐을 겁니다. 앞으로는 결재를 하고 영수증을 잘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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