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그 후
치유에세이<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일년 후 다시 떠난 여행기 입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그 터질듯한 감흥이 흩어지기 전에 우리는 무언가를 한다. 사진첩 정리를 한다. 시간의 흐름에 나열된 장면들을 다시 이으며 그때 그 마음을 되살려 본다.
글을 쓴다. 일기든, 뭐든 어딘가에 적는다. 그때 그때 떠오른 생각들. 다짐들. 추억들을 내 나름의 필체로 새긴다. 물론 나는 운이 좋게도 출판까지 했었다.
전리품들을 내 일상의 공간에 스며넣는다. 파리 첫 기차역에서 산 컵, 플로리다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 융프라우에서 산 기념자석, 대만 어느 편의점에서 산 젤리, 루브르에서 얻은 엽서 따위를 보기좋게 붙이고 전시한다.
그리고 여기,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기억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 엄마다. 몇년 전부터 그림에 취미를 붙여 화실에 다니던 엄마는 소소하게 전시회에 참여했다. 그 겨울 나와 현정이와 함께 책의 배경 일본 도야마를 다녀온 엄마는 그 곳 아이노쿠라 합장촌 풍경을 커다란 캠버스에 유화로 그렸다. 엄마는 이렇게 걸린 그림에 고칠 부분이 보여 아직 부끄럽다한다. 신기하고 고맙고 또 재미있다.
이렇게 여행은 각자의 삶으로 파고들어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재탄생 되었다. 네 달에 걸쳐서 물감을 덧칠하고 마르기를 반복, 그리기를 위해 보고 또 보며 끊임없이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그림은 엄마만의 여행을 기억하는 방식이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조금씩 느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다는 건 삶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이 그림이 엄마의 여행 후기이자 나의 치유에세이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책 후기.
작은 사이즈의 합장촌 그림은 내가 사기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치유에세이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검색되는 북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제가 숨겨 놓은 마음도 알아채주신 분들 정말 놀랍고도 감사합니다. 아빠와의 에피소드에서 함께 마음아파해 주신 분들, 공감가는 문구, 눈길가는 문구를 뽑아 주신 분들 저를 새로이 발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심리분석적인 이야기를 기대하셨다는 리뷰도 보았습니다. 여기에서는 많이 다룰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다음 책에서는 좀 더 풀어볼까 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저자의 후기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YES24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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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으로도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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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으로도 애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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