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박차를 가하는 또 한가지 방법
높은 자존감을 위해서는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모진 말을 해서는 안되고, 스스로를 포기해서도 안된다.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 더 나은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 노력한다] 식의 방법도 좋다. 하지만 모름지기 역치를 넘어서는 자극이 있어야 반응이 나오는 것이고, 적어도 나에겐, 작심삼일의 연속인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다.
의외로 승부욕에 불이 붙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승부욕이 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 어떤 부분, 어떤 순간에서는 안진마(안 진다는 마인드)가 훨훨 타오르곤 한다. 그래서 하나의 대안으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1. 나의 단점도 좋고, 더 좋은건 내가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넉 놓고 있는 그런 부분들을 정리한다.
2. 머릿 속으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하나 고른다.
3. 눈을 감는다.
4. 2번의 그 사람이 내 면전에서 무시하는 상상을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상상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해야한다)
5. 4번을 할 땐, 다중인격이 되어 '내가 2번이 되어 나를 공격하고' 그리고 '그걸 느끼는 나'를 보는 상상으로
"내가 xx, 저 xx한테까지 이런 x같은 무시를 당하는 상황인가"가 느껴지는 순간까지.
주의할 점은
1. 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가급적 멀리, 연락도 안되는, 머리 속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은 그런 사람으로.
2. 극약 처방이 필요할 때만 쓰자... (계속 쓰면, 인생의 모든 국면이 승부의 세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