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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경애 Apr 16. 2019

마음을 쓰는 일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는 것이 나의 일입니다.


당신의 외로움도 슬픔도 불안함도 

기쁨도 즐거움도 혼자가 아님을

나의 목소리로 전할 거예요.


나에게 글을 쓰는 것은

마음을 쓰는 일이에요.


상처를 꿰맨 마음의 기록들이

당신에게 가 닿아 잔잔한 위로가 되길 바라요.


둥둥 떠다니는 마음들이 만나

서로를 알아보고 따뜻하게 포옹해 주기를 바라요.


둥둥 떠다니는 마음들이 만나 서로를 알아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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