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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리시위스키 Aug 26. 2021

쿠시두스

스코틀랜드산 슈퍼 프리미엄 토닉워터

오늘은 칵테일 제조시 믹서로 사용할 수 있는 토닉 워터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국내에 수입된 토닉워터는 해외 대부분의 토닉 워터에 들어간 '퀴닌(quinine)'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쌉쌀한 맛이 적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퀴닌은 본래 말라리아 치료제의 원료로 퀴닌 합성 약물인 퀴나크린, 클로로퀸, 프리마퀸 등으로 대체될 때까지 말라리아에 대한 주요 처방약이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하지만 퀴닌은 과량 섭취 시 인체 그리고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 수입 시 토닉워터에 퀴닌이 함유되어 있다면 수입이 불가합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국산 토닉워터에는 퀴닌이 들어있지 않으며 반면 국외 시중에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토닉워터에는 퀴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산 슈퍼 프리미엄 토닉워터인 쿠시두스는 퀴닌이 들어있지 않지만 퀴닌이 주는 특유한 쌉쌀한 맛을 다른 식물산 재료로 대체하여 고급스러운 맛을 줍니다. 전 성분이 식물성 재료로 비건도 마실 수 있는 토닉워터로 출시 후 꾸준히 마니아 층이 늘고 있는 상품으로 2019년부터 식품/음료 관련 부문에서 매년 수상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만 익숙하신 분들은 쿠시두스가 강조하는 '퀴닌프리' 컨셉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 쿠시두스가 강조하는 '퀴닌프리'란 퀴닌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식물성 재료로 대체하여 토닉워터 특유의 쌉쌀한 맛을 잘 재현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표현하면 퀴닌을 첨가하지 않았지만 더 맛있는 토닉워터 라는 컨셉 입니다. 퀴닌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정보가 퍼지면서 해외에서도 퀴닌이 함유된 상품을 꺼리는 구매자가 늘고 있는 건 사실 이니까요. 

아마존 UK에서 판매되고 있는 쿠시두스 토닉워터 (새롭게 리뉴얼된 디자인 버전)

https://www.amazon.co.uk/Cushiedoos-Scottish-Tonic-Water-200/dp/B07WT3D8TT

조금만 찾아보면 영국에서는 퀴닌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심장에 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상품을 찾아 구매한 리뷰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퀴닌이 들어있지 않아도 맛이 훌륭하다는 리뷰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퀴닌 특유의 쌉쌀한 맛을 다른 재료로 대체해서 잘 재현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토닉워터는 식약처의 관할 아래 퀴닌 프리로 제조되어 판매 되고 있지만 맛에 있어 퀴닌이 함유되어 있는 해외의 토닉워터에 비해 어떤가를 생각해 보면 한 번쯤 구매해서 경험해 보셔도 좋을만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음 후기: 부드럽고 퀴닌을 대체하는 식물성 재료의 쌉쌀한 맛이 섬세하게 입안을 가득 감싸는 맛. 탄산 감이 적당해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마셔도 맛있음. 반면 강한 탄산, 달고 쓴맛이 강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불호할 듯 해외 상품 기준 퀴닌프리 지만 퀴닌이 함유된 국외 시중의 토닉 워터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함. 술을 마시고 싶지만 마실 수 없을 때 그냥 마셔도 좋고 여기에 얼음, 오미자를 타 마셔도 좋았음. 


개인적으로 저는 좋아하는 상품이에요. 섬세한 맛을 선호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지만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국내 인스타 리뷰: https://www.instagram.com/p/CPnUEyhM__Y/?utm_medium=copy_link


*업데이트 

쿠시두스 토닉워터는 2021년 8월 2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구 상인점에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외 온라인 구매 가능한 곳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taesan-onstore/category/0739918230b64e4896d17eaf12eff264?cp=1

태산 온스토어

https://tsonstore.com/collections/cushiedoos


추가 정보로 쿠시두스의 브랜드 스토리는 로맨틱한데요 설립자이자 대표인 앤드류는 아내와 주말여행 중 산비둘기를 보면서 한번 짝을 이루면 평생을 함께하는 산비둘기가 마치 진 앤 토닉 같다고 떠올리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쿠시두스' 토닉워터 브랜드 이름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쿠시두스 대표: 앤드류 리거우트

더불어 쿠시두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파괴하는 자연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데 기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 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판 하는 동안 쿠시두스는 이러한 행동으로 진정한 '정의'를 실천하고 있습다. 이런게 바로 '지속가능성'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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