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중심축

내 인생의 중심축은 가족이다. 아이들이고 가족 전체다.

내가 내 커리어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이유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위해서다. 내가 존재하는 건 내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존재인 아이들이 있기에 가능한것이다.

단 한순간도 내가 아이 엄마가 되지 않을거란 상상을 해본적이 없다. 연애도 결혼을 위한 과정이었고 결혼을 하는 이유도 아이를 낳고 싶어서였다.

참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낳고 내 가족이 있기에 나는 더 내 커리어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의 가족이 없다면 나는 계속 내 커리어에서도 길을 헤맸을 것 같다.

<전념>이란 책을 참 좋아한다. 우리는 여러 개의 문을 앞에 두고 어느 문으로 들어갈지 계속 망설이면서 시간을 보낸다.

하나를 선택하면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까 두려워하는데, 그 시간에 하나를 선택하고 책임질 용기를 내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

하나에 전념하면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길과 선택지가 보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