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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ofe YU Sep 30. 2017

코스타리카 추천 여행지

PURA VIDA_035




  오늘에서야 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코스타리카에 오기 전에 브런치를 알게 됐고, 코스타리카에 가면 꼭 작가 신청을 해서 여행 글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작가 신청에도 한 번에 성공했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 내 브런치에는 겨우 서른네 개의 글이 있을 뿐이고 더군다나 여행과 관련된 글은 첫 여행지였던 Monteverde(몬떼베르데) 글 달랑 한 개다. 일 때문에 휴가를 자주 간 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 몇 안 되는 여행의 기록들을 남기지 않은 거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으니 기억이 안 나는 일들도 많다.



  보통 여행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여행지 정보, 가는 방법, 루트, 소요 시간, 비용 등에 팁까지 깔끔하게 정리된 글들이 많은데, 나도 처음에는 인터넷 상에 코스타리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결국 나는 귀차니즘 때문에 그런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만 한 셈이다. 이제 와서 후회해 봐야 소용은 없지만.



  변명은 이쯤 해 두고, 여행 사진과 함께 소감을 덧붙이는 정도로 이곳 여행지 몇 곳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추천 여행지는 추천 순위대로 작성했으며 지명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았음을 밝힌다. 이 글뿐만이 아니라 다른 글들도 그렇다.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경음을 쓰지 못 하는데 스페인어는 경음이 생명이라 최대한 원래 발음과 비슷하게 표기했다.



1. Tortuguero_또르뚜게로

또르뚜게로로 가는 보트.
또르뚜게로 해변인데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또르뚜게로 강 풍경들.
호텔 안에서 본 원숭이. 호텔 안 숲에 사는 원숭이들이 식당 근처로 음식을 구하러 온다.
호텔에서 본 개구리. 엄청 작고 귀엽다.


  또르뚜게로는 카리브해의 Limón(리몬) 주에 위치한 곳이다. 현지 사람들은 간혹 또르뚜게로가 위험하다고도 하는데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다. 또르뚜게로에 들어가려면 보트를 타야 한다. 버스로 보트 선착장까지 가거나 차를 타고 보트 선착장 앞의 바나나 농장에 주차한 후 보트를 타야 한다. 보통 또르뚜게로에 들어가면 기본이 3일이기 때문에 주차비가 꽤 많이 든다고 들었다. 보트는 그렇게 크지 않다. 한 시간 정도 탔던 것 같은데 정글을 통과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중간에 거북이나 악어, 새들도 볼 수 있다. 너무 신기하다.



  또르뚜게로에 도착하면 호텔존에 내려 주는데, 대부분의 호텔이 또르뚜게로 강을 사이에 두고 시내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소형 보트를 타야 한다. 택시 대용이다. 또르뚜게로의 호텔 대부분은 강 너머의 숲에 지은 것들이라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또르뚜게로 시내 안에도 호스텔이 있다. 한인 민박도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지는 못 했다. 또르뚜게로 시내도 볼 만하다. 시내 근처에 있는 해변은 카리브해 같지 않고 수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또르뚜게로에도 국립공원이 있는데 참고로 코스타리카 내의 모든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비싸다. 특히나 거주증이 없는 외국인은 현지인의 10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도 한다.



  또르뚜게로의 제일 큰 매력은 거북이를 볼 수 있다는 거다. 사실 또르뚜게로에 간 이유는 'Manatí(마나띠)'라는 동물을 보고 싶어서였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매너티라고 나온다. 강과 바다가 합쳐지는 곳에 산다는 마나띠는 내가 봤을 때는 거의 전설의 동물 수준이다. 순하지만 소리에 민감해 사람이 접근하면 도망가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확률이 극히 드물다. 내가 간 게 16년 8월이었는데, 가이드조차 2년 전에 보고 못 봤다고 했다. 아무튼 거북이는 더 쉽게 볼 수 있다.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가면 알을 낳는 거북이를 볼 수 있는데, 호텔에 투어를 요청하면 밤 8시쯤 가이드와 함께 해변으로 알을 낳으러 오는 거북이를 찾아 나선다. 빛에 민감한 거북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검은 옷을 입어야 하고 사진 촬영도 절대 금지다. 나는 네 마리의 거북이를 볼 수 있었고 그중 한 마리가 땅을 파고 알을 낳은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장면을 봤다. 동물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알 낳는 대형 거북이라니....경이롭다고나 할까. 10-11월에는 그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거북이들을 볼 수 있다는데 갈 수 있으면 다시 가고 싶다.


 

2. Volcán Arenal_볼깐 아레날

아레날 화산이 있는 'La Fortuna(라 포르뚜나)'의 공원.
아레날 국립공원에서 본 투칸. 코스타리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야생 투칸이었다.

  

  많이 알려진 여행지인 'La Fortuna(라 포르뚜나)'의 아레날 화산이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레날 화산은 흔히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완벽한 모양의 화산이라고들 하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십몇 년 전쯤만 해도 용암 분출을 보려고 밤에 아레날 화산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데 지금은 활동을 잠시 멈췄다. 코스타리카의 온천 사업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라 아레날 주변에는 온천 호텔이 많다. 제일 유명한 호텔은 'Tabacón(따바꼰)'이라는 호텔인데 하루 숙박비가 40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원데이 패스'라는 것이 있어 95달러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점심, 저녁 뷔페를 먹을 수 있다. 점심, 저녁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실 아직 안 가 봐서 귀국하기 전에 한번 가 볼 생각이다. 하지만 아레날 화산 주변의 호텔에서는 대부분 온천욕을 할 수 있고 시설도 좋은 곳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Los Lagos(로스 라고스)'라는 호텔을 좋아한다. 숙박비는 하루에 15만 원 정도이고 호텔 내에서 추가금을 내고 승마를 할 수 있는데 들판을 지나 숲을 지나 아레날 화산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간다. 승마가 처음이었고 비 오는 날에 했는데도 나름대로 운치 있고 좋았다.



  라 포르뚜나에서는 아레날 화산뿐만 아니라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에도 갈 수 있고 'Lago Arenal(라고 아레날;아레날 호수)'에도 갈 수 있다. 휴양을 좋아하는 사람이 간다면 분명히 좋아할 거다. 아, 그렇지만 간다고 해서 무조건 아레날 화산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보통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다. 나는 세 번만에 성공했다. 게다가 우기엔 비도 자주 내리고 날씨도 아주 덥다.



3. Isla Tortuga_이슬라 또르뚜가

태평양을 건널 때 배에서 볼 수 있는 돌고래. 동영상 캡처본이라 화질이 좋지 않다.
이미 이 섬에서 유명해 진 듯한 멧돼지인데 하는 짓이 흡사 강아지나 고양이 같다.
섬에 사는 앵무새. 이 앵무새는 말을 할 줄 안다.
섬에 사는 앵무새.

 

 'Puntarenas(뿐따레나스)'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또르뚜가 섬은 섬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또르뚜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물론 헬기를 타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 섬 모양을 볼 수는 없다. 당일치기 투어를 이용하는 게 편한데, 투어를 이용할 경우 모든 교통편과 점심 식사가 포함된다. 그리고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스노클링을 이때 처음 해 봤는데 예쁜 물고기도 많이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



  참고로 또르뚜가 섬 안에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투어 여행사에서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 쓰게 하는데, 문제는 내가 갔던 날처럼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화장실을 갈 수가 없다는 것...아무튼 그래도 섬 자체도 예쁘고 카리브해가 아닌 태평양인데도 바다 색깔이 꽤 예뻤다. 무엇보다 가는 길에 배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섬으로 가는 바닷길에 여섯 마리로 이루어진 돌고래 가족이 서식한다고 한다.



4. Manuel Antonio_마누엘 안또니오


  마누엘 안또니오 역시 매우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이다. 국립공원들 중에서도 이곳 국립공원이 가장 유명하다. 물론 난 안 가 봤지만! 16년 8월에 다녀왔는데 같이 간 일행 두 명 모두가 국립공원에 들어가 봤고 입장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안 들어갔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후회된다. 마누엘 안또니오는 비교적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놀기 좋다는데 나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자체를 무서워해서 바다에는 한 번만 들어가고 계속 모래사장에 있었다. 그래도 소라게와 이날 코스타리카에 와서 처음으로 본 야생 원숭이들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특히 사진의 원숭이는 코스타리카 전체 지역에 서식하는 원숭이 중 보기 드문 종류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5. Monteverde_몬떼베르데


  몬떼베르데는 'Canopy(까노삐;짚라인)'로 유명한 지역이다.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긴 짚라인이 있는데 나는 안 했다. 16년 4월에 갔었는데 사실 그때까지는 짚라인을 한 번도 안 타 봐서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길다고 하니 겁이 나기도 했고 당시에는 별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올해 짧은 짚라인을 타 봤는데 전혀 무섭지 않았다. 이제는 긴 짚라인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짚라인이 싫다면 'Santa Elena(산타 엘레나)' 공원에 가 보는 것도 좋다. 완전 정글 숲 분위기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 한 마리도 못 봤지만 평소에는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6. Volcán Poás_볼깐 뽀아스

구름이 걷히기 전. 입장료를 15달러씩 내고 이 풍경을 두 번 보면 짜증이 난다.
너무 귀여운 다람쥐! 사람들이 견과류를 주니 잘 받아 먹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잦은 화산 폭발로 인해 들어갈 수조차 없는 그 유명한 포아스 화산이다. 작년에 코스타리카에 오자마자 간 곳이 여기였는데 그때는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구름이 걷히면 저렇게 예쁜 풍경을 자랑한다. 문을 닫고 얼마 안 됐을 때 그 일대 장사꾼들이 생활고를 겪는다며 뉴스에 나오는 것을 봤는데 이제 반년은 지난 것 같다. 자연현상이라 인간이 어떻게 할 수도 없어 지금은 갈 수 없기에 여섯 번째에 넣었다.



7. Puntarenas_뿐따레나스

크루즈가 정박하는 곳이 있다. 크루즈 정박 시간만 아니면 길을 따라 들어갈 수 있다.

  

  나에게 뿐따레나스는 곧 'churchill(추르칠)'이다. 추르칠은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을 뿌리고 가루우유를 넣은 후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거나 연유를 뿌려 먹는 일종의 디저트인데 처음에 먹었을 땐 별로였는데 지금은 묘하게 중독되어 가끔 생각도 나고 그런다. 해변에 쭉 추르칠을 파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데 어느 집을 가도 맛은 똑같으니 좀 더 싼 데로 가면 된다. 뿐따레나스는 바다가 예쁜 편도 아니고 모래에 돌이 많이 섞여 있어 해수욕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앞에서 소개한 Isla Tortuga(이슬라 또르뚜가)나 다른 장소에 갈 때 들러 보는 걸 추천한다.




8. Jacó_하꼬

노을만 멋있었던 하꼬.

 

  서핑에 제격이라는 하꼬. 서핑을 배울 수도 있다. 나는 서핑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해변도 별로 예쁘지 않고 날씨가 엄청 더워서 오히려 해변보다는 시내 구경을 하는 게 더 좋았다.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장소라 번화가가 있지만 밤에는 그래도 위험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까지는 다니지 말아야 한다.




  


  여행지 소개는 끝이 났다. 오랜만에 여행 사진들을 보니 갑자기 여행이 하고 싶어 진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에 많이는 못 다니겠지만 그래도 코스타리카 해변 중 제일이라는 'Guanacaste(과나까스떼)' 주의 해변은 한 군데라도 꼭 가 볼 거다. 그리고 아래 장소들은 방문해 볼만한 곳들이지만 여행지라고 하기에는 애매해서 위치와 함께 소개한다.



Zooave (Alajuela)_쑤아베 (알라후엘라) : 동물원이다. 공작이나 앵무새 등 웬만한 새들은 그냥 풀어놓는다. 위쪽 부리가 플라스틱인 투칸이 있어 유명해진 곳이다. 쑤아베 동물원 측에서 곧 동물원의 모든 동물을 방생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그 곧이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La Catarata de la Paz (Alajuela)_ 까따라따   빠스 (알라후엘라) : 다섯 개의 폭포가 있는 일종의 사유지인데 호텔과 식당 등이 조성되어 있고 동물원처럼  놓아서   많다. 입장료는 조금 비싸지만 동물의 종류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걸어야 하니 비가 오는 시간을 피해 가는  좋다.

나무늘보. 움직이는 나무늘보를 이때 처음 봤다. 야생 나무늘보도 보고 싶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으려나.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던 너와 나.
고양이랑 다를 게 없잖아!
얘들도 너무 귀여웠다.
장난감 같지만 독이 있으니 조심.
제일 신기했던 나비 고치. 가짜 아님.


Museo de los Niños (San José)_무세오 데 로스 니뇨스 (산 호세) : 수도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인데 잘 꾸며 놔서 성인도 볼 게 많다. 다만 이 주변은 수도에서도 특히 위험한 지역이니 택시를 타고 박물관 앞까지 가는 편이 안전하다. 대낮에 현지인과 함께 걸어갔는데도 무서워서 혼났다.


El Fortín (Heredia)_엘 포르띤 (에레디아) : 에레디아의 상징인 탑이다. 처음 갔을 때 살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날씨가 좋은 에레디아에서는 내가 사는 알라후엘라에서처럼 찌는 듯한 더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비가 많이 와서 오히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


Parque de Zarcero (Zarcero)_ 빠르께 데 싸르쎄로 (싸르쎄로) : 코스타리카의 도시에는 대부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성당이 있고 성당 앞에는 항상 공원이 있다. 지금까지 본 성당 중에 제일 예쁜 성당. 동물 모양으로 꾸며진 나무들이 있는 정원도 한몫한다. 작년에 이 정원을 아주 오랫동안 관리하던 정원사 할아버지가 해고돼서 뉴스에도 나오고 난리가 났었다.


Parque Central de Sarchí Norte (Sarchí)_빠르께 쎈뜨랄 데 사르치 노르떼 (사르치) : 위에 있는 싸르쎄로 지역에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사르치. 코스타리카 전통 커피 수레를 엄청 크게 설치해 놨다. 이것만 보러 가기는 그렇고 싸르쎄로에 갈 거라면 들렀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Multi Plaza Escazú (Escazú)_물띠 쁠라싸 에스까수 (에스까수) : 코스타리카에서 제일 유명한 쇼핑몰. 알라후엘라에 있는 시티몰이 더 큰지 여기가 더 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입점한 가게의 수는 여기가 더 많다. Zara, Forever21, Pull&Bear 등이 있다. 나도 여기에서 돈 참 많이 썼다. 코스타리카 유명 브랜드 'Britt(브릿)'의 초콜릿 매장이 있으니 가 보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에스까수는 코스타리카에서 일명 부자 동네로 통하는데, 그래서인지 맛집도 많고 대체로 깔끔하다.


Holalola (San Pedro)_올라롤라 (산 뻬드로) : 수도에서 가까운 도시 산 뻬드로에 있는 작은 기념품 가게. 팬시점 느낌이 강하고 코스타리카의 여러 도시들과 관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판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나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뻐서 소장 가치가 있다. 인스타그램 'holalolatravelgifts'에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에서 당일치기 여행 투어 말고도 할 수 있는 투어들이 있다. 이 정도는 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투어 소개를 끝으로 글을 마친다.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가 다 아플 지경이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면 괜찮다.



커피 농장 투어 : 코스타리카 하면 바로 커피! 나는 알라후엘라의 'Doka Estate'라는 곳에서 커피 농장 투어를 했는데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투어 프로그램은 다들 비슷할 거다.

이곳은 몬떼베르데의 한 커피 농장이다.


카카오 투어 : 코스타리카에서도 매우 소량이긴 하지만 카카오가 생산된다. 나는 초콜릿을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여기에 오기 전까지는 카카오 열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 또르뚜게로에서 카카오 투어를 했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카카오 열매에 대한 설명부터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것까지 다 해 볼 수 있다. 카카오 투어 프로그램 역시 어딜 가나 비슷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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