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위로받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로했다
넌 잘 될 거라고
조금 늦은 것뿐이지
잘할 수 있다고
열심히 위로하는데
정작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많은 생각들과 스트레스로
꽉 차서
이미 포화상태이기에
겉으로만 하는 그런 위로가
들어갈 틈이 없다
생각해서 하는 말일 텐데
나를 걱정하는 고마운 마음인데
주는 사람만 있고
받는 사람은 없는
위로를 무언가 이루기 전까지
앞으로도 수도 없이 듣겠지
나를 위로하는 사람은
나면 된다
나를 생각해주는 좋은 마음만 가지고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