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프 할인가로 사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리디페이퍼프로(줄여서 리페프)를 1주일째 사용 중이다.
간단한 사용소감을 정리해 보겠다.
-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이 없다.
- 백라이트가 눈부시지 않아서 눈에 부담이 없다.
- 생각보다 로딩이 길지 않다.
이 정도면 자잘한 단점은 다 커버가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리페프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리디북스 책만 읽을 수 있다는 점. (물론 어떻게든 방법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PDF 책을 넣어봤다.
원래 e-ink의 단점은 흑백이라는 점이다. 색 표현은 당연하고, 음영 표현도 약하다.
우선 리페프에 PDF 파일 추가하는 법부터 보자.
1) 마이크로SD카드에 PDF 파일을 집어넣고, 리페프 기기 좌하단 슬롯에 꽂아준다.
작은 홈이 있어서 별도 도구 없이 손쉽게 열 수 있다.
- 여기서 팁. 마이크로SD카드는 또 언제 사서 배송 기다리나? 나는 다이소 가서 16기가 5천원 주고 사왔다.
2) 전원 버튼을 눌러 화면을 켠 뒤, 오른쪽 위 설정 버튼을 눌러준다.
3) 파일 관리 - 내 파일 추가 를 눌러준다.
4) 외장 SD 카드를 눌러서, SD카드 안에서 원하는 책을 넣어준다.
이러면 끝.
PDF 책은 리페프에서 어떻게 보일까?
간단하게 비교샷 간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117448?scode=029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927117?Acode=101
텍스트도 이미지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표현해준다. 이 정도라면 독서에 전혀 무리가 없다.
그렇다면 스캔한 PDF 파일은 어떨까?
직접 스캔한 책은 스캔할 때 음영이 있으면 읽기에 불편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스캔 전용 앱에서 배경을 날린 버전을 넣으니 상당히 깔끔하게 표현됐다.
총평.
리페프, 생각보다 물건이다. 1+1 행사가 며칠 남지 않았다.
전자책 관심 있는 분들, 책은 역시 종이책이지~ 하며 전자책을 아직 안 써보신 분들,
PDF로 논문을 읽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리디북스의 광고를 받고 싣습니다 싶습니다. 하지만 안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