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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롯이 Jun 26. 2024

나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 이해까지는 어려워

아, 모르겠다.

나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악의적인 마음을 품지않고 살고 있을 뿐인데

이야기 하고 나면,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며 그 사람을 흉보고 있는 게 되어 버리는 건

모야? 몰까?

그렇게 한바탕 면담 아닌 면담을 마치고 나니

남는 것도 없고, 찝찝한 마음 뿐이다.

그리고 나서는 또 그 피드백에 맞춰 나를 껴맞추려고 하고 있는데

결국은 나도 그도 회사생활아닌가


쓸데없는 생각들로 하루를 지내고 나니,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마 그냥

생각하지마

그리고 회사생활을 그에게서 찾지마.

그것도 진짜가 아니니까


차라리 책을 읽자. 책을…

또 나는 나의 무거운 마음을 가벼운 손놀림으로 털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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