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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성민 Dec 17. 2022

눈썰매를 끌 수 있다는 낭만

-너 어릴 적에는... 105-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사료포대로 눈썰매를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났다.

대를 이어 나는 김장 매트로 눈썰매를 만들어보았다.

아가는 스피드를 즐기면서도 편안한 표정으로 시승했다.


30여 년 전 사료포대 끄시던 아버지도 추운 날 땀 많이 흘리셨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 수 있었다.


-2022.12.6 내리막 없는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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