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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
저는 어제 베를린에 왔습니다.
소장각 출판사가 참여하는 베를린 아트북 페어에서 <우정의 언어 예술>을 소개하려고 동행하였답니다.
지난 몇 주간 출장을 준비하며 <우정의 언어 예술> 프롤로그에 소개한 <The hummingbird has spoken>을 아트북과 실크스크린으로 만들었습니다. 원화 편집부터 아트북 디자인, 인쇄, 제작에 실크스크린 이미지 분판, 인쇄, 포장까지 전 과정을 혼자 하는 건 처음이라 시간과 에너지가 꽤 많이 들었습니다. 몇 점 만들지 않았는데도 손이 참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도 정성 다해 만든 아트북과 실크스크린까지 더해 <우정의 언어 예술>을 소개할 것을 생각하니 설렙니다.
다만, 출장 준비로 지난주 연재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해요. 과거의 제가 미래의 저를 너무 믿은 탓입니다.
연재 계획을 살짝 변경해서 이번주 연재는 쉬고, 10/11(금)-13(일)에 베를린 아트북페어에 참여한 후 다음 주(10/18)에 그 후기를 공유할게요. 지난주에 미처 오픈하지 못한 ‘03. 환경교육을 위한 연대 - (사)환경교육센터’는 출장 후 이어가겠습니다(10/25).
체력과 집중력의 한계가 종종 찾아오지만 끝까지 성실히 완주해 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