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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썽키스트 May 02. 2018

걸어라

나는 천재로 다시 태어났다.



왜냐하면 걷기 때문이다.






내가 살면서 가장 꾸준히 잘하고 있는 행동 중 하나가 바로 '걷는 것'이다. 걸으면서 느끼는 여유와 감정 정리를 만끽하기 위해서 걷는다. 대학생 시절에는 지하철 6개 정거장인 학교에서 걸어서 집으로 2시간에 걸쳐서 오기도 했다. 다리가 아픈 기분도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때때로 걸어서 하교하는 것을 즐기곤 했다.



은근히 주변에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단지 조금 '걷고 싶어서' 걷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전하는 좋은 소식이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 과학자, 기업가들 중에서 걷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식사 후 반드시 걸었다고 하며 모차르트 역시 영감의 원천이 걷는 것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스탠퍼드대학교 연구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이 앉아 있을 때보다 걷고 있을 때 창의적인 결과물이 평균 60%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참고: 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좀처럼 두뇌 회전이 뜻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을 때는 밖으로 나가서 걸어봐라. 신체 활동이 생기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며 생각 세포가 기운 차리도록 도와줄 것이다. 생각이 막히는 순간마다 자기만의 '걷기 타이밍'을 적합하게 활용하며 문제를 해결할수록 천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문명이 발달하기 바로 직전 상황을 상상해보자. 어떤 도구와 아이디어도 없던 인류의 조상들이 어떻게 현대 문명의 시작점을 창조할 수 있었을까. 코딩? 아이폰? 커피? 보드게임? 이런 것들은 없었다. 일상에서 걸어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생각했을 때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이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하는 것들 안에는 이미 많은 답이 숨겨져 있다. 그 답을 찾기 위해서 당장 걸어보자.




다시 천재로 태어나기 위해서 걸어라.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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