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스카이프와 줌 비교에 이어서 두 번째 Q&A입니다.
화상영어 전화영어를 같은 선생님과 오래 하는 게 좋을지, 적당히 새로운 선생님으로
변경하면서 하는 게 좋을지.
먼저, 장단점을 비교해 볼게요.
* 같은 선생님과 오래 할 경우
맨프화상영어에서 가장 오래 수강하고 있는 학생은 2016년 맨프영어 창업한 해부터
지금까지 수강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이 학생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어요.
한 명의 선생님과 8년째 수업을 듣고 있죠.
나와 잘 맞는 선생님과 계속 수업할 수 있다는 점.
화상영어 전화영어는 선생님과 1:1 수업이기 때문에
잘 가르치고 못 가르치고를 떠나서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게 중요해요.
잘 맞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과 계속 수업하는 게 좋아요.
나와 잘 맞는 선생님과 계속 수업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또,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어요.
1:1 대화 수업은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쩌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오랜 기간 같은 선생님과 수업을 하다 보면
나의 부족한 점을 선생님이 잘 알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수업
방향을 잡아주기도 하고, 내가 관심 없는 부분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건 최대한 배제하죠.
반대로, 서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어쩌면 반복되는 대화가 있을 수 있고요.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내가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에 수업 내용에서 제외되어
내가 배우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어요.
* 적당히 새로운 선생님으로 변경할 경우
위에 설명한 것과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선생님을 계속해서 변경하면 서로 인사하고, 매번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새롭게 필요합니다.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해야 하죠.
관심사, 나의 수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재미없고 지루한 내용이 반복될 수 있어요.
선생님마다 도 관심사가 다르고, 수업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잘만 맞는다면 재미있는 매 수업마다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같은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성격도 잘 맞아야 하고, 관심사도 비슷해야 하고, 말의 속도도 비슷해야 하죠.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았다면 최대한 오래 선생님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간혹 개인 스케줄 변경으로 수업 시간 변경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어요.
선생님마다 풀타임 근무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전만, 오후만 수업하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오전 수업으로 변경하고 싶으셨지만 현재 담당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선생님을 유지하기를 희망하셨어요.
이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간혹, 다양한 선생님을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며, 1-2개월마다 선생님을 변경하는
학생이 아주 간혹 있었어요.
이렇게 선생님을 계속 변경하셨던 학생분들 중 오랜 기간 수강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영어회화 실력에도 아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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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학처럼 어떤 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선생님과 친해져서 "친구"가 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루아침에 친구가 될 순 없겠죠.
선생님이 잘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변경하면서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야 하지만
좋은 선생님과 매칭되었다면, 가능한 오래 선생님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화상영어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Q&A에 활용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