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라싱 앞 비건 레스토랑 ‘Ming Kwan‘
단돈 50바트, 왓 프라싱 앞 비건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있고 건강한 식사. 감사할 일이 많은 치앙마이에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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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카페, 명상, 축제, 사원, 커피, 사원, 힐링 같은 단어들인데 저에게 그것들과 더불어 치앙마이 하면 반드시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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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치앙마이에서는 일상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채식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채식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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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는 수많은 비건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채식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샐러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물론 치앙마이에도 한국처럼 요거트볼이나 샐러드를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파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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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레스토랑은 그런 메뉴들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태국 북부식 채식요리들을 저렴하게 파는 로컬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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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레스토랑은 바로 ‘Ming Kwan Vegetarian Restaurant’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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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Kwan Vegetarian Restaurant’은 제가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원이자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사원 ‘왓 프라싱’ 메인 게이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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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은 한식 뷔페처럼 몇 가지 채소 반찬들을 골라 밥 위에 올려서 덮밥처럼 먹는 ‘카오깽’이라는 메뉴 메인인데 비건 카오소이, 비건 꾸어이띠여우르아 같은 누들 메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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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음식들은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큰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대다수의 음식들이 한국의 채소볶음요리와 비슷한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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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치앙마이에는 이런 레스토랑들이 정말 많지만 치앙마이가 낯선 여행객들이 그런 가게들을 찾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이곳을 소개해드리는데 단기여행객들이 가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치앙마이에는 더 맛있는 음식들을 좋은 분위기에서 내는 레스토랑들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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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태국 북부사람들의 로컬 레스토랑 그리고 태국 북부의 로컬 채식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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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속담 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You are what you eat. 당신이 먹은 것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는 뜻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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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는 자주 채식을 하고 ‘치앙마이스러운’ 음식들을 먹으며 점점 ‘치앙마이스러운’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나도 치앙마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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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하고 싶으시면 구글맵에서 ‘Ming Kwan Vegetarian Restaurant’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늘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