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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모임] 브런치 작가 소개글 쓰기 & 공유

by 김노하 Norway

안녕하세요, 작가님들!


10월에 브런치북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올해 출품을 못하신 분들은 내년을 위해서 브런치북 기획부터 천천히 해보시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쓰기, 대체 불가능한 글쓰기를 해 보아요.


11월에는 브런치 활동 기록도 정리해 보고 작가 소개를

정비해서 셀프 홍보 타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주제는 ‘브런치 작가로서 나를 정의하는 시간‘입니다. 시작해 볼까요?




브런치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있어요. 구독 중인 많은 작가님들이 계시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이 가는 작가가 있습니다. 글이 올라오면 반갑고 바로 클릭해서 읽고 싶어 지지요.


그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글을 통해서 그 작가 (또는 작가의 글)에 몰입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어떤 글을 읽고 “아,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 그럴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한 편 두 편 읽다 보면 글벗으로서 그 작가님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고 스스로 의지하며 힘을 얻게 돼요.


글로 가까워진 브런치 작가가 있다는 것은 브런치 작가서로 활동을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혹, 브런치 글 발행이 오랫동안 멈춰있으시다면,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는 작가나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작가를 찾아보세요. 글을 쓰는 사람은 글벗이 있어야 계속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고도원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은 삶이다.

누구나 자기 삶을 살아가듯이,

누구나 자기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데, 글쓰기는 참말로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를 보거나 SNS를 하는 것은 큰 저항이 없는데 글을 쓰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외적으로 많은 저항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보통 글쓰기 전에 평소에는 안 하던 살림, 청소를 한다던가 지저분한 것들을 정리 정돈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때마다 스스로를 바라보며 생각해요. “나 글 쓰고 싶은데 왜 이러고 있지?” 긴 글이 아니어도 되고, 완벽한 글이 아니어도 된다는 건 아는데 글 쓰는 일은 두렵고 부담입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지요?


브런치 작가님들과 줌에서 모여 이야기하다 보면 그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초보 작가도, 책을 여러 권 낸 작가도 다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글쓰기의 시작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정리해 보는 것부터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보자면 ‘작가로서 드러내고 싶은 나’를 정의하고 다른 이에게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브런치에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도 떠올릴 수 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브런치 작가 / 글벗을 찾기 위해서 브런치 작가로서 나를 정리하고 소개하는 글을 써 보겠습니다.


‘작가로서의 나를 소개하는 글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 브런치 작가 소개 글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요. 수정할 부분이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수정해 보셔요. 작가 소개 글을 쓰신 김에 브런치 말고 블로그와 SNS에도 남기셔요. 책 출간 경험이 있으시면 그것도 잊지 마시고 소개해 주세요. 글이나 책은 쓰고 나면 셀프 홍보가 필수 옵션입니다. 해볼까? 하지 마시고 해 보자! 지금 해보세요!




브런치 작가 소개글 글을 쓸 때 참고하면 좋은 여섯 가지 질문


1.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나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 마음의 우울함을 잘 발견하는 사람입니다.”


2.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울함을 기록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글로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습니다.”


3. 내 글은 주로 어떤 이야기를 다루나요? “사람의 마음, 치유, 성장, 그리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4. 나는 어떤 글쓰기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진실한 글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글이 당신의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6. 내가 걸어온 작가의 여정은 어떤가요? (선택) 브런치 연재작, 책, 강연 등 자신이 걸어온 흔적도 잊지 말고 적어 주세요.


그럼 11월 브런치 글쓰기도 응원합니다. 댓글은 누구나 달 수 있습니다. 톡방​에 계신 분들은 매주 글 쓰시고 톡방에 링크도 공유해 주세요. (code 0515) 글쓰기는 실행력입니다. _ 미니린. 노하 작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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