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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우개 Dec 11. 2020

모래놀이치료 핸드북 도서 후기-001

#모래놀이치료 # 심리 #위안 # 놀이 #흙 #흙놀이치료 #미니어처 

모래놀이치료의 개관 

모래놀이치료는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유래한 심리치료 기법이다. 

'심리치료를 위한 도구이다라고 해석된다. 외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정서적인 면이나 내용에서는 다를거라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모래놀이 방법은 훈련받은 임상가의 보호하에 내담자가 모래상자에서 축소모형 피겨들로 3차원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심리치료로 구성된다.  

'가장 끌리는 점이 이부분이었다. 모래상자에 다양한 피겨들로 본인의 세상과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흥미로운 발상이다. 

쉽게 말해서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내용을 만든다고 봤을때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어떻게 그릴까? 잘 그릴수 있을까? 하면서 표현하는데 

제약이 생기기 바련이다. 하지만 모래상자에 피규어를 놓고 모래상자의 위치와 형태를 변형시킨다면 말로 충분해 설명해낼수 있다. 

여기에서부터 모래상자치료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하고 있었던 흙으로 모래상자를 대신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 있을것 같다. 

흙놀이치료상자?  흙놀이치료세트' 

모래상자는 가로 28.5인치, 세로 12.5인치, 깊이 3인치의 크기다. 

'모래상자의 크기는 왜 이렇게 정해졌을까? 아마 치료에 집중하다보니 치료자와 상대방의 간격, 그리고 대화를 하기 위해 적정한 거리를 고민한듯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이유를 알면 크기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래상자의 옆면과 바닥은 밝은 청색으로 칠한다. 모래를 옆으로 옮겼을 때 청색은 백사장 풍경에서의 물 영역을 나타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아주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모래는 땅이라 생각되고 모래가 없는 곳은 물이 될 수 있다. 생각을 표현할 때 땅과 물을 같이 생각하게 된다면 호수나 강, 그리고 해변가도 표현할 수 있을것이다. 이녀석들... 머리가 좋구만' 

치료자는 내담자가 모래상자 안에 좋아하는 것을 만들도록 격려하며 더 이상의 지시는 하지 않는다.

' 이부분도 정말 좋다. 괜히 말걸고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말을 걸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수도 있다. 격려, 조언등의 외부에서 도움을 주는것은 불필요하다 생각된다. 다 완성된 후에 같이 이야기만 하는게 좋을것 같다. 물론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뒤에 내용에서 이부분을 설명해줄거라 생각한다.  만드는 사람이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게 하는것은 매력적인 도구이다.' 

내담자가 모래상자 안에서 작업할 때 치료자는 내담자가 사용하는것, 말하는것, 하는 행동 등이 무엇이든지 지록하며 가까이에 앉아 있는다. 

' 그렇다. 책에서 보면 기록지에 내용을 작성하고 나중에 분석을 하게 되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위해 영상을 찍고 추후 편집을 통해 내용을 정리해 나간다. 그렇다면 모래상자 놀이치료장소에 사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녹화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지를 기록하고 작성하면 될것 같다.' 

' 여기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많은 동영상들을 보면 모래위에서 도구나 아이템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키즈채널들이 있고 이러한 영상들을 편집을 통해 재미있게 동영상을 송출하는것을 발견했다. 내 아이들도 이러한 컨텐츠를 즐겨보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면 치료의 목적이 아닌 놀이의 방법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도 재미있겠다.유후'  

치료자는 추후에 참고하기 위해 모래상자의 그림을 스케치하거나 지도를 그리고, 모래상자가 완성되었을 때 사진을 찍어 둔다. 

' 영상 제작 후 완성된 작품은 사진을 찍어 보관한다. 와우 매번 새로운 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은 너무 신비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 같다. 한 사람 한사람의 작품이 모이면 작품전을 열어도 되지 않을까?  모래놀이 전시전~ 이예~~~~' 

오늘은 모래놀이 치료 핸드분의 저자 서문을 보고 핵심적인 내용을 작성하였고 그에 의문이 드는 생각들과 다른 방향으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책을 읽으면서 핵심적이라 생각되는 글귀를 쓰고 내가 느낀 이야기들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채워보고 싶다. 이유는 글쓰기 능력을 상승시키고 모래치료놀이에 대해 좀더 깊이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이다. 

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이 길이 즐겁게 오랫동안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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