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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 Dec 25. 2018

크리스마스

완벽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제야 조금 더 큰 마음이 생겼다.

짙은 미움이 알려주는 것이 있다.


비로소 머무르지 않고

한 발자국을 더 할 수 있게 된다.


손에 하나 더 쥘 순 없지만

마음에 하나 더 쌓아둘 순 있다.


아무것도 없지 않다.

이제, 그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그림자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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