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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gic Finger Jun 18. 2024

하루의 실수


하루의 실수 


아침에 학교를 가다가 

작은 실수 하나를 저질렀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도착해서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지?’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잠시 지나서 

또 내가 납득할 수 없는  

실수 하나를 저질렀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작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고 

내 생각이 짧은 탓에 

잘못된 판단을 하고야 말았다. 


하루 종일 잇따라서 실수를 저지르고 나니 

사람들 보기에 부끄럽고 

나 자신에게 못마땅해서 

고개를 못 들겠는데 


문득 이런 모습이  

그냥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시당초 나는 현명한 사람도 아니고 

실수투성이인 게 원래 내 모습일텐데. 


그렇게 나에게 너그러워지기로 한다. 

대신 앞으로는 더 지혜롭게 행동하기.  

그렇게 나에게 말해준다. 

내일은 조금 더 나은 내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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