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of the Sea

(LoveTheNatureProject#1 Save your Waste)

by 루나





Lake Erieau 입구에 있는 싸인이에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운전해 약 삼십 분 가량 거리에는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그리고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리호(Lake Erie)의 작은 줄기라고 볼 수 있는 Lake Ereiau(이리오 호수)가 있다.



여름을 맞아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이 호숫가에 위치한 해변가로 나가는데

호숫가로 나가는 고속도로 옆 편에는, 내가 캐나다에 처음 왔던 2007년에는 보이지도 않던 작은 쓰레기 매각장이 근 십 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반경 몇 키로 떨어진 곳에서 운전을 해도 눈으로 보일 만큼 큰 '쓰레기 산'이 된 것이 보인다.


앗, 충격적.



이해하기 쉽게 조금 오버하여서 뭔가 거창한 비유를 들자면,

내가 캐나다에 와 산 지난 9년간, 주위에 논밭밖에 없던 작은 시골마을에 한 지하 20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올라가는 거대한 '쓰레기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보면, 환경미화에 엄청 신경 쓰는 캐나다이기 때문에, 쓰레기 산 옆으로 잔디를 심어 놓아 실제로 거리에서 쓰레기는 보이지 않게 해 놨지만, 덥고 습한 이 곳의 여름에 근처에서 나는 지독한 쓰레기 냄새는 가관이다.

물론, 쓰레기 매각장 반경 5km 안에는 사람들이 살지 않지만 해변으로 나가는 기분 좋은 드라이브 길에 봐야 하는 쓰레기가 썩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캐나다의 잘 보이지 않는 단면.

그래도 캐나다가 아직 조금은 양심적이고, 그나마 아직은 도덕적인 부분을 지키려고 하는 나라다 보니 그나마 살만하지만 우리 인간들이 무차별하고 비양심적으로 버려댄 쓰레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만 가는 곳은 비단 이 곳뿐만은 아닐 것이다.




영화,

'Wall-E(월 이)'가 생각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긴 했지만 챙겨보진 않았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디즈니 영화, 애니메이션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열렬히 다 섭렵하고 있다. 아마 많은 엄마들이 나와 같은 처지겠죠? wink wink)


영화, 'Wall-E의 주인공 월 이'입니다.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형제(?) 회사인 디즈니(DISNEY)와 픽사(Pixar)가 함께 만들고, 2008년에 개봉한 Wall- E(월 이,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 Earth class' -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의 약자)는,

'인간 종족은 더 이상 살 수 없을 만큼의 수많은 쓰레기로 가득 찬 미래의 지구에, 혼자 남아 묵묵히 청소를 맡아하는 로봇, 월 이'가 이젠 우주공간을 떠 다니는 인간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에서 지구의 환경생태가 살기에 적합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보내진 EVE(이브)를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어떻게 인간과 지구의 결말이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인간의 남용과 착취로 인해 파괴된 지구 생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주기도 하는 교육적이기도 하면서 나름 재밌는 영화인데,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첫째 아이가 제법 심각한 표정이 되어 말한다.



"Mom, it's just a fiction, right? That(Human Race leaving Earth?) would never happen, right?"

-엄마, 저건 그냥 '만들어 낸 이야기'지? 우리 인간들이 지구를 떠날 일은 없잖아, 그렇지?





아이들이 신랄하게 솔직한 질문을 던질 때,

부모로서 동심을 지켜주는 답을 해야 할지 아니면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답을 줘야 할지는

늘 의문이다.







한 생태조사에 따르면 2050년, 지금으로부터 34년 후, 그러니까 내 아이들이 내 나이만큼 컸을 때, 우리의 바다에는 생선들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거라고 한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우리가 생산한 전 세계의 30퍼센트의 플라스틱들이 수거, 재활용되지 않고 우리의 강, 호수, 바다에 버려지게 되기 때문이란다.


한 마디로 2050년이 되면,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생선들, 바다 생태계의 동물들이 급격한 수질 저하에 의해 멸종하거나 잘 잡히지 않아 가격이 천정 부정 뛸 것이며, 심지어는 남아있는 바다생물조차 식용으로 안전한지 않을 것이며, 그것도 모자라 우리 인간들이 걱정 없이 나가서 수영을 하거나 아름다운 바다, 호수의 생태를 즐길 수 없게 된다는 말이다.


"Can you imagine that?"





월세를 내고 사는 세입자가 어느 주택에 들어가 살기만 하고 돈을 내지 않는다면, 건물의 주인은 언젠가 그 책임감 없는 세입자를 내치고 책임감 있는 다른 세입자를 들일 것이다.


우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자연이 어느 날,

"방 빼."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 존재가 없이 살 수 있나?




...

You know the answer.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과 자연 사이,

나라와 나라 사이,

연인과 부부 사이.



내가 생각하는 관계의 해결법은 '이해와 공존'인 것 같다.


전에 쓴 '내가 원하는 한국의 미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미래는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장땡인 사회'가 아닌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잘 먹고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개선해야만 한다.



힙합에서는 종종 말한다.

"Respect"

있는 것 그대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말 아닌가.




자연에 대한 Respect는 필요가 아닌 절대적인 강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수영을 배운 것은 캐나다에 와서였다.


어릴 때 나는 수영을 배우지 못했다.

일 년에 한 두 번, 다니던 교회에서 해변가로 수련회를 간다면 그때 물에 한 번 씩 들어가면 모를까, 나는 사실 물이 무서웠다.


호숫가가 가까운 곳에 살고, 뒷마당엔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자란 남편과 물에 나갈 때마다 물에 대한 겁 없이 자유롭게, 우아하게 수영을 하는 그와 그의 가족들, 친구들(이 곳 사람들 대개 다 수영을 하는 것 같아요!)이 부러워 시작한 수영이었지만

수영을 배우면서, 물속에 있는 것, 자연과의 가장 집 적적인 접촉을 할 때, 교감을 할 때, 수영을 하고 물 밑 깊숙이 들어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때



It is so powerful,

And you feel blessed that this almighty nature lets you see what's beneath.




And that, color of the sea.... something I cannot describe,

that's so beautiful that once you seen it, you just wanna try everything to preserve it.




We need to keep this color of the sea,

not for our sakes but for our children and their children

and to learn to harmonized within as rights of human who lives in it.




So today, Save your waste.





(디즈니영화 '인어공주'의 정말 유명한 곡이죠, Under the Sea)


Ariel, listen to me. The human world, it's a mess.

Life under the sea is better than anyting they got up there.

The seaweed is always greener
In somebody else's lake
You dream about going up there
But that is a big mistake
Just look at the world around you
Right here on the ocean floor
Such wonderful things surround you
What more is you looking for?

Under the sea
Under the sea
Darlin' it's better
Down where it's wetter
Take it from me
Up on the shore they work all day
Out in the sun, they slave away
While we devotin'
Full time to floatin'
Under the sea

The seaweed is always greener
In somebody else's lake
You dream about going up there
But that is a big mistake
Just look at the world around you
Right here on the ocean floor
Such wonderful things surround you
What more is you looking for?

Under the sea
Under the sea
Darlin it's better
Down where it's wetter
Take it from me
Up on the shore they work all day
Out in the sun, they slave away
While we devotin'
Full time to floatin'
Under the sea

Down here all the fish is happy

(후반부 생략)





Feel Responsible.

Be Hu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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