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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아작가 Jan 30. 2023

동그란 눈의 독수리

2022.01.30

맑은 하늘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른쪽에서 큰 바람이 불다가

무언가가 내게 날아오더라.


동그란 눈에 매끈한 독수리

오른팔 위에 부드럽게 앉아서

눈을 마주치는데 무섭지도 겁이 나지도 않더라.


한참 그대로 있는 꿈을 꾸었네.

눈을 마주치는데 무겁지도 힘들지도 않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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