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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sona in Canada Aug 07. 2020

부끄럽지 않으면 너무 늦은 것이다.

스타트업 아이템 런칭의 최적의 시기 찾기

개발자 출신이기도 하고 투자자랍시고 기술 트렌드에 뒤처지기도 싫고 해서 매년 하나씩 서비스를 론칭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주말마다 짬짬이 하스스톤도 안 하고 만들다 보니 처음으로 맥 앱스토어에 론칭까지 했습니다. (정말 맥 앱의 세상은 깊고도 묘합니다.) 물론 코로나 기간이라 가능했습니다.


사실 Giphy 가 facebook에 (정확히는 인스타그램) 한화 4,000억 원에 인수되는 걸 보면서 움짤(Animated GIF)을 통한 Meme 문화 소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셈입니다.


이건 뭐 문화를 글로 배워서야.. ㅎㅎㅎ


각설하고 현존하는 GIF Maker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필터 200+, 가장 많은 Effect 275+를 제공하며 Meme의 특성에 맞게 Animated Text와 Dynamic emoticon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디자이너는 따로 없다 보니 디자인 리소스 서비스(요즘 흥하는 분야입니다)를 월 정액 한 달 이용하였습니다.


이제 개발이야말로 거인에 어깨에 올라타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 기획이라고 개발자 10명에 3개월씩 리소스를 투입하는 세상은 지나갔습니다.


빠르게 테스트해보고 시장에 출시하면서 세상의 변화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만약 너의 프로덕의 첫 번쨰 제품이 부끄럽지 않다면, 너는 출시를 너무 늦게 한 것이다. (If you are not embarrassed by the first version of your product, you've launched too late.) 


링크드인의 창업자 Reid Hoffman이 한 말입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창업팀이 스스로의 만족감에 빠져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사장되는 케이스가 안타까워 글을 썼습니다.


Mac Appstore link: https://apps.apple.com/ca/app/yfandom-gif-maker/id1525074214?m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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