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이템 런칭의 최적의 시기 찾기
개발자 출신이기도 하고 투자자랍시고 기술 트렌드에 뒤처지기도 싫고 해서 매년 하나씩 서비스를 론칭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주말마다 짬짬이 하스스톤도 안 하고 만들다 보니 처음으로 맥 앱스토어에 론칭까지 했습니다. (정말 맥 앱의 세상은 깊고도 묘합니다.) 물론 코로나 기간이라 가능했습니다.
사실 Giphy 가 facebook에 (정확히는 인스타그램) 한화 4,000억 원에 인수되는 걸 보면서 움짤(Animated GIF)을 통한 Meme 문화 소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셈입니다.
이건 뭐 문화를 글로 배워서야.. ㅎㅎㅎ
각설하고 현존하는 GIF Maker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필터 200+, 가장 많은 Effect 275+를 제공하며 Meme의 특성에 맞게 Animated Text와 Dynamic emoticon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디자이너는 따로 없다 보니 디자인 리소스 서비스(요즘 흥하는 분야입니다)를 월 정액 한 달 이용하였습니다.
이제 개발이야말로 거인에 어깨에 올라타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 기획이라고 개발자 10명에 3개월씩 리소스를 투입하는 세상은 지나갔습니다.
빠르게 테스트해보고 시장에 출시하면서 세상의 변화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만약 너의 프로덕의 첫 번쨰 제품이 부끄럽지 않다면, 너는 출시를 너무 늦게 한 것이다. (If you are not embarrassed by the first version of your product, you've launched too late.)
링크드인의 창업자 Reid Hoffman이 한 말입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창업팀이 스스로의 만족감에 빠져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사장되는 케이스가 안타까워 글을 썼습니다.
Mac Appstore link: https://apps.apple.com/ca/app/yfandom-gif-maker/id1525074214?mt=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