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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호 Jul 15. 2024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부자되는 법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헝가리 출신의 부자다. 주식과 채권으로 큰 돈을 번 유명한 투자자다. 미국에 워렌 버핏이 있다면 유럽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다. 


투자자였던 그는 부자가 되는 법을 세가지로 분류했다. 


부자와의 결혼, 사업 그리고 투자다. 그리고 이런 말도 남겼다. 부자라면 투자를 해야 된다, 적당히 돈이 있다면 투자를 해야 한다, 돈이 없이 가난하다면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기반으로 충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로 살아온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를 누구에게 적극 권장하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그의 말에 틀린 말은 없다. 개인에 따라 동의를 하느냐 마느냐 일 뿐. 


내 개인적인 생각도 앙드레 코스톨라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난한 사람이라면 투자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한 번은 어떤 출소자가 주식투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파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됐었다. 


감옥 생활을 하던 중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그는 다른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다고 한다.


“대체 주식이 뭐지?”


그의 질문에 누군가가 답을 이렇게 해주었다고 한다.


“부자들이 돈을 모아 놓는 곳이지.”


주식으로 패가망신만 하던 사람들 이야기만 듣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다. 


주식시장이 단순이 투기 도박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면, 자본주의는 성공하지 못 했을 것이다. 


또 한 번은 아는 부장님이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 동기 중 누구는 나이 40살까지 결혼도 안하고, 우리 회사 주식만 샀어. 월급만 나오면 주식만 산거야. 결혼도 안하고. 아마 재산이 10억인가 20억이 넘을 걸. 우리 회사 주식이 많이 올랐거든. 근데 참 신기한 놈이야. 결혼도 안하고 아무 것도 안 해, 월급 나오면 우리 회사 주식만 샀어. 잘 사나 모르겠네.”


그 부장님에게는 40살까지 결혼을 안 한 사실이 더 신기했던 모양이다. 


주식을 투기도박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고, 투자의 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쪽이 맞다 틀리다는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정확히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주식시장이 투기와 도박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면 그 수 많은 증권회사가 억대의 연봉을 주고 직원을 고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투기와 도박을 하라고 합법적인 회사를 차려, 도박꾼들에게 억대 연봉을 줄 회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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