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하치의 첫 책
안녕하세요 :-) 하치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아무리 바빠도 브런치에는 자주 찾아와야지 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10월 한 달 동안 책 한 권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출판사에 투고도 해보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그럼 뭐 어때! 내가 만들면 되지! 하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지금 이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담아보자고 다짐 한 끝에, 다소 무리를 해가며 꼬박 10월 한 달을 불안과 설렘 속에 보내고 독립출판 산문집 <먹먹>을 갖고 돌아왔네요.
브런치는 저에게 각별한 곳이니까 소식을 알리는게 당연하다는 판단하에 이렇게 용기내어 적어내려 가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제가 처음으로 글을 제대로 쓰게 해 준 곳이니까요. 아마 브런치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책을 출간할 일도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여전히 감사한 곳이죠.
제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먹먹>이라는 책이에요. 마음이 먹먹하다 할 때 그 먹먹이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딱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마음이 먹먹한 날. 그런 날 이 책을 읽고 위로받으셨으면 해요. 타인의 마음을 글로 만져 위로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때 비로소 진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선착순 200분에게는 엽서도 한 장씩 넣어서 드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제가 표지 디자인 시안으로 직접 그렸던 그림(?)이에요. 하하하... 그냥 버리기에 아까운 마음도 있고,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먹먹해서 같이 준비해 봤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책 구매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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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200분 주문은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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