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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온라인 서재

by 서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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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영향을 준 책들로 멋진 서재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서재를 만들기에 충분한 공간도 없었고, 몇번의 이사로 책을 중간중간에 처분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애정하는 콘텐츠로 가득 채운 나만의 공간에 대한 열망은 항상 있었습니다. 내가 봐온 책과 영화, 음악들이 곧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이브 코딩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은 ‘나의 서재’입니다.


나만의 공간에 책장을 만들어 내가 읽은 책으로 채워넣고, 다른 유저들의 서재도 구경할 수 있어요. 책을 등록할수록 유저의 레벨이 높아지고, AI가 읽은 책을 분석하여 나도 모르던 나의 취향을 찾아 주기도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재미있게 사용해 주시고 피드백도 주시면 고생한 시간에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가입하지 않고도 둘러 볼 수 있으니 구경하러 놀러 오세요.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s://myseojae.lovable.app/



…라고 썼지만 일주일 가까이를 분노, 무지와 씨름하고 나서야 무언가 작동하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지난 주 바이브 코딩 워크샵에 참가하여 바이브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프롬프트로 뚝딱 만들어 지는 신세계 같았지만, 생각하는대로 세세한 부분을 만들어 나가보니 막히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Lovable과 ChatGPT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래도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틈틈이 바이브 코딩으로 아이디어를 간단한 제품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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