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속 어둠에서도
너를 인도해주는 별이 되어
항상 네 곁에 있을게
더는 힘들지 마요
때로는 분홍 솜사탕처럼
때로는 보약 한 그릇처럼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마법의 단어 다솜 해요
억수로 내리는 장대비 속에
너희들의 눈애 담긴 애수를
마음껏 떨어뜨리렴
내가 우산이 되어줄게
더는 슬퍼하지 마요
태양이 지배한 시기에
우리 조국을 지켜주는
홍화가 낙화할 때
태양은 동쪽으로 사라지네
그분들을 목련 해요
내 보물들 지우지 마요
보따리 그 선물을
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