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안시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설화 Aug 13. 2018

도로 위에 피아노

도로 위에 피아노가 연주를 한다.

우리들에 수많은 한 걸음이

세상을 움직이는 선율이 되고

조화롭게 들려오는 멜로디가 된다.


차가운 빛보다 따뜻한 어둠이

지독한 어둠조차도 포옹하는 빛이

대립경쟁보다 화합과 공생이라는

도로 위에 피아노의 멜로디여

멀리멀리 세상에 널리 울려라. ♬


도로 위에 있는 피아노가

날씨에 따라 변해가네


사우나처럼 후끈해지는

초록바다 도로 위에 여름 피아노


동심 속으로 돌아가는

하얀 나라 도로 위에 겨울 피아노


한 손에 책이 한속에 음식이

푸른 하늘 도로 위에 가을 피아노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연의 설렘

두근두근 마음 도로 위에 봄봄 피아노


각자에 한 걸음 한걸음

 세상에 바꾸는 음률이 되고

그 음률이 모여서 멜로디가 되고

그 멜로디가 모여서 노래가 되고

그 노래가 모여서 여러 사람을 마움을 움직이는

명곡이라는 노래로 탄생하겠지.


결국에 모든 사람이 시인이자

소설 속에 주인공이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이라는 도로 위에 피아노처럼

아름답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 조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