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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 DRAGON Jul 31. 2019

進化中


進化(진화):  진보(進歩)하여 차차 더 나은것이 됨.


진화. 라는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무언가 정체되어 있는것을 싫어하고 계속해서 새로운것에 호기심이 많고 내 자신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 줘야 뭔가 안도감을 갖게 되는 조금 피곤한? 스타일이다.


내가 사회에 첫발을 들인게 2007년이니 직장생활 한지도 벌써 어언 12년째인가. 

오리지날 한국 제조 회사인 첫번째 회사에서 3년반을 꾸역꾸역 버티다가 내 첫 직장생활에서 눈물을 경험 후,

더이상 이곳에서 배울것이 없겠다는 판단과 좋은 학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공이 일본어 인데, 일본회사는 

다녀봐야 하지 않나 해서, 현재에서 8년째 버티는 중이다. (만약, 10년 버티면 내 스스로에게 큰 선물을 주리)


인생에서 각자 터닝포인트가 있듯이, 나의 직장인생에서 이직을 한것이 첫번째 터닝포인트. 제대로 점프를 잘 뛰었고, 현재 회사에서도 여러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많은 속에 이직의 욕구가 샘솟을 4년차때쯤 팀이 해체 되면서 버틸수 있었고, 내 나이 40대가 되기전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에 19년 올해 내에 명확히 내 진로를 결정하자고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최근들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걸까' , '하루 종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는게 정상적인 회사인가' 등의 여러 질문을 계속 나에게 스스로 던지고 있었다. 

이직 준비를 위해 회사 알아볼 여유도 주지 않을만큼 바쁘다. 너무 바쁘다. 성격이 나뻐질만큼 바쁜 회사다.


계획대로 라면 9월에 일본에 약 3개월간 신규 PJ를 위해 가야 한다. 고민을 많이 한 결과, 

이 경험이 내 직장생활의 두번째 터닝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보면 짧고, 긴 그 시간안에 내 자신을 좀더 진화 시키기 위한 여러 계획들이 있는데 생활의 시간들을 기록을 볼려고 한다. 결정을 믿고 더이상 가급적이면 현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기로 했다. 투덜거려봤자 바뀔건 없고,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면 그만이다. 몸, 정신 건강을 위해 그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믿는다.


내 인생의 직장생활은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겠고,

현재의 직장에서는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겠지만,

19년도는 그렇게 흘러갈듯 하고, 

너무 미래를 보고 걱정 하지 않기로 했다. 

어디서 뭘 하든 돈벌어 먹고 살만큼 정신력 하나는 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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