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앨범을 위한 CD 이미지
부산에서 활동 중이신 재즈 피아니스트 하지림 씨의 2번째 앨범을 위한 이미지 워크를 진행했습니다. <일상>이라는 테마로 잔잔하고 낭만적인 음악과 하지림 씨 만의 개성 있는 표현이 담긴 피아노 음악을 나름의 색감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표지의 인물 사진은 직접 뮤지션이 준비한 사진을 사용하기를 원해, 그대로 약간의 수정을 가미해서 사용했고, 나머지 사진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스냅사진 등을 활용해서 일상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피아노의 낭만적인 느낌과 피아니스트의 일상 속 감흥과 순간순간이 드러나도록 나름의 서정성을 담아 텍스트와 함께 배치해 보았습니다. 음악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번 작업은 히트웨이브 스튜디오에서의 녹음 믹싱과 함께 뮤지션, 사진 레이아웃 등 부산에서 기획적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cover
겉표지
햇살이 좋았던 어느 카페의 보기 드문 나무 피아노가 없었다면 완성되지 않았을 이미지들
일상에 음악이 흐르기를 기대하면서..
아트앤소울 진행 ㅣ artnsoul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