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000조원짜리 AI가 등장한다면?
나만의 인공지능을 만들고,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PaiP Man을 꿈꾸며
오늘 아침에 흥미진진한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클로드3 로 유명한 #엔트로픽 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3년 내에 1000조원을 들여 학습한 #AI 가 등장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음... 1천조원. 너무 커서 가늠이 안되지만, AI 세계에서 조단위 숫자는 이제 흔히 나오는 숫자이니, 1경이 아니라는 데 오히려 위로를 받아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지금도 수십 조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수익이 따라오지 않아 딜레마를 겪고 있는 AI 업계가 과연 1천조원을 하나의 AI를 만드는데 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도 들구요. 그래서 전 3년 내 1천조원짜리 AI는 어려울 것이라 보는 입장입니다만, 행여나, 그래도 1천조원을 들인 #생성형AI 가 등장한다면? 이란 상상을 해보며 글을 써봅니다.
ㅁ 웬만한 #지식근로자 #지식서비스업 은 붕괴될 것입니다!
얼마 전 #OpenAI 가 발표한 #ChatGPT 4o 모델이, 이젠 웬만한 석사급 이상 상위 10%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만일 1천조원을 들여 만들어진 AI라면, 거의 모든 분야, 즉 #형식지 로 표현 가능한 모든 분야는 다 학습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천조원은 단순히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 네트워크, 전기료가 아닙니다. 그 돈에는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비용도 포함됩니다. 10%만 사용해도 100조구요, 그러면 웬만한 데이터는 다 사들이거나 빌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어마어마할거에요. 사실상 표현 가능한 모든 건 다 학습된다고 봐야 하죠.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직업, 사업이 붕괴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필요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기업/전문가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ㅁ 개인 AI를 갖지 못하면 대항 자체가 안될 겁니다!
그런 AI가 여러 개가 되긴 힘들겠지만, 만에 하나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여는 순간, 접속 가능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모든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가를 두는 수준이 됩니다. 그들을 이기려면 결국 우리도 개별 AI를 통해 맞서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암산이 뛰어나도 전자계산기를 이기지 못하기에, 이제 우리 나름의 계산기를 들고 승부를 벌여야 한다는 뜻이죠. 대부분의 형식지를 다 아우를진 몰라도, 그 속에 개개인의 개별 데이터가 다 포함되진 못할 겁니다. 그건 대부분 개개인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속에 있을 테니까요. 수십 년의 노하우를 가진 누군가가 자신만의 AI에 데이터를 학습시킨다면, 그 사람만의 고유한 수준을 1천조원짜리 AI가 따라잡긴 힘들 겁니다. 혹은, 비록 그 수준은 아니어도, 자신만의 알고리즘/패턴으로 학습을 시켜, 1천조원짜리 AI가 지향하지 않는 방향으로 만들어낸 AI로 자신만의 시장을 차지하는 방법도 있을 거구요. 한마디로 3년 내 자신만의 AI를 만들지 않으면 대응이 힘들다는 뜻이 됩니다.
제 생각에...1천조원 짜리 AI가 3년내 등장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다만, 3년 내 100조원짜리 AI는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1천조원짜리 AI가 10년 내 등장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 후자보다 전자가 무섭습니다. 이미 AI 세게 탑래스는 10조원대 숫자를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3년 내 5배 10배 커지는 게 어렵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나만의 AI로, AI와 협력하는 시대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여러 세미나와 모임으로 나름 대응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좀 불안불안하네요.
3년 뒤에 지금의 미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BestAICoach
#백기락 bestaicoach@hotmail.com
* #4차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