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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써니 Sep 19. 2017

삶이라는 여행

동생과 발트여행

감사한 일상
동생과 발트 3국 여행

아이들을 데리고 동생과
여행을 다녔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젊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지금이라면...
노노하고 외쳤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
어떤 일이든 그때를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아이들과 여행은 힘들지만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둘이서만 진정한 쉬어 가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패키지를 선택했다.

아무 생각 없이 먹으라면 먹고,
보라면 보는...
생각 없이 지내보는 것으로...

남편이 홈쇼핑을 보다가
발트 어때?
하는 말에 여름에 덥지
않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동생이랑 가기로 결정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에스토니아
탈린. 알렌 산드로 넵스키 사원
톰 페어 언덕, 합살루, 파르누

라트비아
시굴다 투라이다 성,
가유야 국립공원.
샤율레이 십자가 언덕에서
아프신 아빠를 위한 십자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카우나스 성
트라카이 성(갈베호수)
빌뉴스, 새벽의 문,
성 안나 성당,빌뉴스대성당.
시청사. 베드로 바울 성당
세 개의 십자가 언덕
바우스카
룬달레 궁전(바로크 양식)
궁전에서 궁전식 맛본 것.

라트비아
리가
피터 대성당. 검은 머리 전당,
오래된 삼 형제 건물,
자유의 여신상, 스웨덴의 문등
체시스
체시스 성(800년 역사)

에스토니아
타르투
타르투 대학교, 대성당,
바로크 로코코 양식 혼합된
시청사/
나르바, 온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성이삭 성당, 에르미타주
박물관(겨울궁전).
피의 구원사원, 예술광장등

하도 잘 잊기에 아이들은
앨범을 만들어줘서 기록
하지만, 나의 것은 이곳에
기록해 보았다.
언젠간 추억이 되기에...
개인적으로 합살루의 조용함이
나에겐 참으로 좋았다.

발트의 음식도 좋았고,
날씨며 풍경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동생과 밤에는 호텔 바에서
가끔 와인 한 잔이나 맥주
한 잔을 놓고 우리의 인생을
음미해 보았다.

그동안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
지금 현재. 그 순간을 우리는
즐겼다.
KRT 여행사로 간 패키지
발트는 그들이 전문이라
하더니, 그 말은 맞는 듯하다.
네바강 유람선을 타면서
바라본 상트페테르부르크
참으로 이국적이었다.

동생과 나눌 또 다른
추억이 생겨서 감사한
일이다.

이번 여름은 몹시도
더웠지만, 며칠의 휴가로
행복하게 견디었다.

동생과 다음을 또
기약하면서.
부모님이 건강하시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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