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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현 Aug 05. 2020

Design Thinking을 위한
세 페르소나

The Design Thinking play book study 1

1. Designe Thinking 이해하기

1.1 What needs are addressed in the Playbook?


*이 시리즈는 Wiley사의 2018년도 판 Title: The design thinking playbook : mindful digital transformation of teams, products, services, businesses and ecosystems / by Michael Lewrick, Patrick Link, Larry Leifer. 에 대한 정리와 감상을 포함한 포스트입니다. 



이 책은 Innovation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 그중에서도 주로 프로덕트(디지털 or 실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다음과 같다.


어떻게 하면 잠재 유저의 숨겨진 니즈를 알 수 있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마치 이 책 한 권이 Design thinking을 활용하여 한 가지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 

그 프로젝트의 목적 또한 어떻게 하면 잠재 유저의 숨겨진 니즈를 알 수 있을까? 에 대한 연구이다. 

심도 있는 Design thinking을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하여, 위의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 세 페르소나를 만들어두었다. 


책에 수록된 각각의 페르소나에 대한 설명은 성장 배경, 개인적인 상황부터 쪼리를 고르는 취향까지 포스트에 실린 것보다 몇 배는 더 자세하다. 이후에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방법에서 추가적으로 언급될 예정. 이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기 바란다. 





Peter(40): 실무 중심의 Design thinking 사용자


The design thinking playbook : Visualization of the persona(Peter)


프로필

독일 뮌헨 출신, 스위스 거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업에 Innovation & Co-creation 매니저로 재직 중

Tech University of Munich 졸업, 이후 통신사, IT,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에서 근무

5년 전 뮌헨에서 스위스로 이주

2년 전, 아내 구글에 재직 중인 Priya와 결혼.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프로젝트 매니저 시절 신 시장 개척을 위해 조사하던 중 Design Thinking의 필요성을 느낌.

 Co-creation과 Design thinking에 대한 다수의 워크샵 참석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의 시너지 효과를 경험. 그 과정에서 Facilitator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Facilitator로써 커리어 확장.

ICT 매니저로 승진.

아내와의 관계 등 사적인 상황에서도 Design thinking을 적용.

Design thinking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효과적이었지만 항상 목표 달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Design thinking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이다. 


피터의 고민

피터의 회사는 직원 교육에 그다지 투자하지 않는다.

피터는 경쟁력 있는 Design Thinking 전문가이지만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을 느낀다.

Design Thinking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항상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어떻게 해야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미래의 성공적인 마켓을 위해서는 어떤 기준이 필요할지 알고 싶다.

Design Thinking과 융합할 수 있는 다른 메소드를 알고 싶다.

팀원들에게 Design thinking 베이스의 새로운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회사 밖의 Design Thinking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다. 


피터의 강점

피터의 업무는 자유도가 높아 새로운 메소드나 도구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피터는 실제적인 것을 좋아하여 무언가를 설명할 때 시각화된 자료나 프로토타입 등을 잘 활용한다.

Design Thinking을 회사 전체에 전파하는 데에 큰 열의가 있다.

Design Thinking과 연관 지을 수 있는 다양한 매니지먼트 접근법을 알고 있다. 


Jobs to be done

피터는 Design Thinking 마인드셋을 확립했지만, 그 마인드셋을 주변 환경에 영향을 전파할만한 좋은 사례 찾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적용(피터의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와 결합한).

현재 근무 환경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

Design Thinking 실험(Design Thinking을 적용한 프로젝트)






Lily(28): 학문적 배경을 가진 Design thinking 경험자


The design thinking playbook : Visualization of the persona(Lily)


프로필

싱가포르 거주

싱가포르 테크& 디자인 대학에서 Design thinking & Startup Coach로 재직 중

MIT 박사 논문 저술 중: Design of Powerful business eco system in a design world

Zhejiang University 기업 경영 학사 전공,  에꼴 드 파리 Tech,  스탠포드  대학교 등 교환, 석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명문대 재학.

Design thinking을 실무에 적용한 경험 부족.

실험적, 창의적, 적극적, 외향적

아시아에 최적화된 Design thinking 모델에 관심


릴리의 고민

릴리는 가족을 꾸릴지, 학위 수료 후 스타트업에 진출할지 고민 중이다.(이런 프로젝트와 무관할 것 같은 디테일도 아주 많다)

릴리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Design Thinking & Lean start-up 분야에서 교수로 일하고 싶어 하지만 아직 그런 포지션은 없다.

Design Thinking의 학술적, 연구적 성과는 뛰어나나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

Design Thinking은 다양한 접근법을 허용함에도 불구하고 릴리는 타 부서와의 협업을 어려워한다.

다른 Design Thinker들과 교류하고 인맥을 넓히고 싶지만 마땅한 플랫폼을 찾지 못했다.

 

릴리의 강점

릴리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연락을 긴밀히 주고받으며 그들을 통해 다양한 시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연관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여 수업에 활용할 만한 메소드와 정보를 수집한다.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다른 전문가들과 연구, 실험 등 협업을 바란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다.


Jobs to be done

Design Thinking의 성공적인 실제 사례가 필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스타트업이 사용자 중심적인(User centered) 사고를 가지게 하는 것.

전형적인 접근을 통한 결과보다는 복합성을 띈 팀이 지니는 인상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릴리의 분야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



Marc and his team: 전형적인 스타트업 팀

The design thinking playbook : Visualization of the persona(Marc)


프로필

디트로이트 중산층 출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학위 수료 중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음

 Web Analystics 스타트업 두 곳에서 근무 경험

디지털 네이티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제너레이션 Y

스타트업 창업자

내향적, 혁신적


마크의 고민

Team Marc의 작업 속도는 빠르지 않다. 마크는 간단한 테스트와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더 빠른 서비스 환경을 원한다.

Lean approach를 위해서는 가장 큰 위험요소를 가장 먼저 테스트해야 하며,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자신을 속이지 말 것)

시장 환경과 기술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이미 테스트를 마친 부분도 항상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옵션과 툴에 유혹당해, 확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의 강점

그의 스타트업과 팀원들에게 매우 열정적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새로운 요소와 결합하기 위해 Design Thinking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변화무쌍한 세상과 디지털 마켓이 스타트업에게 큰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 유저들에게 테스트하고 인터뷰하는 것을 즐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을 발견한다.


Jobs to be done

마크는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툴과 그것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을 원한다.

그의 정보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치화하여, 회사의 비전을 보여줄 만한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

업무 환경을 Teams of teams로 만들고 싶어 한다

모든 팀원들이 Design Thinking을 베이스로 한 마인드셋을 가지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기를 원한다. 

암호화폐 산업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팀은 빠른 습득력과 개발력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페르소나를 설정하는지에 대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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