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the problem, not distraction.
It's not the stick
요즘 저는 정말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솔까말 "문제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 정도 같아요. 신규 사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런칭하고 보니 매일 새로운 이슈와 문제들을 마주합니다. 마치 고민들이 서로 구르면서 스노우볼처럼 불어나는 것만 같았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안의 메시지 한 마디가 매우 와닿았습니다.
어린 학생에게 스틱을 휘두르며 가르침을 주는 Guru의 말이었는데요.
"It's not the stick, It's me. I am the problem."
" Keep your eyes focused on the problem, not the distraction"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문제들의 본질을 파악하는 대신, 그저 대응에만 급급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조수용 님의 인터뷰 영상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어요. (링크)
"일의 감각은 본질을 보는 능력이다."
"내가 하는 일이 회사의 본질적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진짜 집중해서 바라보고 고민해야 할 것은 문제가 만든 현상이 아닌, 다름 아닌 문제의 본질, 우리 팀과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팀 워크샵입니다.
올해 사업을 되돌아보며 내년 사업 방향성을 계획하고자 만든 일정입니다.
차분하게 현상이 아닌 본질에 대해 다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모두 각자의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사신, 오늘 하루도 잘 사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