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추억의 가요톱10 Best 5
믹스 테이프에서 유튜브 리스트로, 추억은 그대로.
원래는 사이드 프로젝트 자료 정리와 재택 야근을 해야 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집중이 잘 안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잠시 내려놓고 쉬기로 했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 노동요는 제가 직접 만든 '추억의 가요톱10' 컴필레이션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야자 시간에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던 노래들을 이제는 유튜브 리스트로 모아 듣고 있어요.
그중 몇 곡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기억하시려나요?
내 맘대로 추억의 가요톱10 Best 5
이소라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원곡은 빛과 소금의 곡이지만, 저는 이소라 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이소라 님의 목소리는 감정을 절절하게 녹이며 스며듭니다. 개인적으로 이소라와 Adele이 주는 감정이 많이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두 분 다 깊고 애절한 보컬 톤과 감정 표현이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주는 느낌이 비슷해요. 가사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와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두 사람 모두 탁월하죠.
이상우 - 하룻밤의 꿈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마 1990년대 초반에 1위를 차지했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그녀를 만나기 100미터 전'으로 유명한 이상우 님의 또 다른 히트곡이죠. 이 노래의 풋풋한 감성과 밝은 멜로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만한 명곡입니다.
김광진 - 편지
이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명합니다. 김광진 님의 아내분이 연애 시절 선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남자가 포기하면서 건넨 편지를 김광진 님이 노래로 만든 것이죠.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을 울립니다. 이 곡은 꼭 라이브 영상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원진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썸이라는 개념도 없던 대학 시절, 설레는 마음을 담아 자주 부르던 곡입니다. 당시의 풋풋한 감정을 잘 표현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죠. 메인 후렴을 함께 부르면 그때의 설렘이 생생히 되살아날 거예요.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노래 첫마디부터 애틋함과 울컥함이 밀려오는 곡입니다. 서지원 님은 2집 녹음을 마친 후 세상을 떠났기에, 그의 라이브 영상을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이른 이별에 슬퍼했고, 아직까지도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할 때가 있어요.
여러분도 각자의 '추억의 가요톱10'이 있으신가요?
성장하던 시절의 추억 때문인지, 저는 90~2000년대 가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 여러분의 추천곡 링크나 제목을 달아주시면 저도 찾아서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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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좋은 노래들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