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싱 프로그램 실행하고 무작정 플레이해보기
프로세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윈도우가 켜지고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예술가를 위한 코딩 프로그램답게 단순하고 세련됐다. 사실 귀엽다고 하는 게 맞겠다.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프로세싱의 기본 화면입니다. 오디오나 비디오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플레이 버튼이 보이고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흰색 영역 그리고 아래 검은색 영역으로 구분된다.
툴바는 재생과 정지에 해당되는 아이콘이 있다. 화면 중간 흰색 부분에 코딩을 하고 재생 버튼 (오른쪽 재생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우선 아무 코딩도 하지 말고 재생 버튼을 눌러 실행해보자.
가로 세로 300픽셀 정도 사이즈의 정사각형 윈도우창이 뜨고 안에는 미니멀 작가의 작품과 닮은 회색 사각형이 그려져있다. 아무것도 없는데 실행이 된다. 이유는 코드가 어딘가에 감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코드에 프로세싱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예술가에게 창작 작업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 특정 사이즈의 윈도우가 만들어지고 회색 사각형이 표현되기까지 수많은 코드가 실행되었을 것이다.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프로세싱은 여기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실행된 윈도를 닫고 싶다면 재생 버튼 옆에 있는 닫기 버튼 (진한 사각형 아이콘) 클릭히면 된다.
코딩 창의 아래에는 콘솔 창이라고 불리는 검은 영역이 보인다. 여기에는 코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다. 코딩한 내용에 오타가 있거나 실행하기 부족한 코드의 경우 해당 코드 위치와 문제 내용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우선 이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는 코딩 창 보다 콘솔 창을 더 많이 보게 될 수 있다. 문제를 지적하기도 하지만 코드 실행 중 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대화창의 역할도 한다. 코드에 있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디버깅"이라고 하는데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에는 찾기 쉽지만 드러나지 않고 실행 결과물에서만 확인되는 경우, 이럴 때는 내부적으로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내부에 들어있는 데이터 값을 볼 수 있는 곳이 콘솔 창이다.
여기까지 했다면 이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질문은 댓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