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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yeoncollect Mar 01. 2024

모든 처음을 응원하며

유학생, 디자이너, 에이전시 대표, 그리고 그 후

안녕하세요, 펜듈럼 디자인(Pendulum Design)의 이수연입니다. 


꽤 오랫동안 저의 자기소개 첫 문장인데요. 나름 일과의 자기 분리를 잘하는 사람으로서 모순적이지만 소개의 첫 문장 속에는 항상 직장을 포함하고 있더라고요. 이건 제가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도, 제가 창업하여 일하고 있는 Pendulum에서도 변하지 않는 부분이라 첫 발행하는 글에도 여지없이 쓰게 되네요.


저는 11년 차가 된 디자이너입니다. 2013년에 일을 시작하여 그래픽 디자이너/아트 디렉터로서 6년, 디자인 에이전시의 대표로서 4년을 쉬지 않고 디자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로서의 첫 3년은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에서 새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Pendulum Design 첫 인스타그램 포스팅


정말 간단하게 지금까지의 여정을 요약하자면,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니고, 인도 뉴델리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한 뒤, 싱가포르로 대학에 왔는데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로컬 디자인 스튜디오인 Manic Design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드물게도 저는 그 첫 직장을 6년 넘게 다녔는데요, 이 경력이 제 에이전시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Manic 대표님들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Pendulum은 제가 혼자 운영하고 있지만, 처음의 시작은 제 예전 파트너였던 매니저 동료와 같이 창업을 해 보면 어떻게 하느냐는 제 예전 보스분들의 제안에서부터였어요. 밑에 첨부된 원티드에서의 인터뷰를 보시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3년간의 대표 생활을 읽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wanted.co.kr/events/22_01_s12_b01?utm_source=wanted&utm_medium=share


사실 위의 아티클 이후에 저에게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업데이트할 만한 시간을 찾지 못하고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네요.


이곳에 기록하게 될 저의 이야기들은 Pendulum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외로도 디자이너로서의 저의 생각과 여정을 남겨 두는 데에 초점을 맞춰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글로나마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Pendulum Design:

Website: https://www.pendulumdesign.sg/

IG: https://www.instagram.com/pendulum_design

LinkedIn: https://www.linkedin.com/in/issu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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