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뮤즈와 옥탑방책방이 기획한 20명의 작가들

귀여운 고양이를 표지로 한 '나만 빼고..독립출판'

[나만 빼고.. 독립출판] 저자 강문영

 - '옥탑방책방' 에디터들이 던진 질문에 대답하는 독립출판 작가들의 또 다른 이야기
 - 뮤즈와 옥탑방책방의 기획 콜라보

 출판사 뮤즈가 옥탑방책방과 만났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나만 빼고.. 독립출판>이다.

'독립출판'이란 말을 들어보았는가? 독립출판은 대형 출판사가 아닌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가 책을 만들어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자면, 미디어에 '유튜브 - 유튜버'가 있다면, 출판에는 '독립출판 - 독립출판 작가'가 있다 할 수 있겠다.

독립출판에서는 핸드북 사이즈의 책이 나오기도 하고,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책이 심심찮게 출간된다. 기성 출판문화와는 달리 상업성을 떠나 창의적이고 시험적인 시도를 하는 출판계의 '인디(indie)'이기 때문이다.
 
 <나만 빼고.. 독립출판>은 과거 옥탑방책방에서 출간되었던 책이다. 그러나 출간되었던 당시 대중들에게 '독립출판'이란 생소하고 이질적인 것이었기에 주목받지 못하고, 빛을 보지 못한 책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영화 제목도 있듯이, 출판계의 동향 또한 그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중들의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립출판물로 시작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독립출판으로 자신의 책을 내는 경우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뮤즈와 옥탑방책방은 이러한 점을 고려했다. 독립출판이 트렌드인 요즘, 독립출판물을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작하는 것에도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새로운 독립출판물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정작 독립출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나 자료는 부족하다. 물론 <나만 빼고.. 독립출판>은 독립출판 작가들을 인터뷰한 책이기에 독립출판하는 과정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왜 독립출판으로 책을 만들었는지', '처음 출판하면서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는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독립출판의 매력을 더욱 잘 알게 되고 '나도 독립출판으로 책을 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독립출판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출판을 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묵묵히 누군가가 보지 않을 글을 쓰는 당신을 위해서 이 책을 출판합니다."라고 뮤즈의 '권호' 대표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