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나니 정신이 없어 아무런 준비도 없이 2024년이 시작된 터라 매년 이맘때쯤 몽글몽글 새해 희망으로 가득 차던 마음은 온데간데없다.
브런치에 많은 작가님들은 이미 부지런히 새해에 많은 글쓰기 목표와 희망찬 다짐들을 공유하셨을 텐데 나는 이미 한발 늦어버렸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우리 구독자분들과 함께 작은 새해 다짐. 몇 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 작업에 앞서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 겸 하고자 하는 일들을 다이어리에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곧 10여 개의 크고 작은 다짐들이 다이어리에 빼곡히 채워졌다.
그중에 딱 세 가지. 꼭 이루어야 하는 것들, 희망사항을 브런치에 공유한다. 아마도 내년 이맘때 이 글을 리뷰하면서 2024년을 얼마나 잘 살았는지 스스로도, 구독자들도 평해주실수 있으리라.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다이어트 아마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겠지만 나도 '평생 다이어트' 중인지라 올해도 어김없이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혼 후 4-5년 만에 거의 15kg 가까이 불어난 체중을 이제는 꼭 빼야 할 것 같다. 2023년에 이런 다짐으로마음을 굳게 먹고 4 kg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올해 5kg 정도 무조건 추가 감량하는 걸로 목표를 잡고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다짐을해본다.
꾸준히 글쓰기 브런치에 매주 1편 이상 글쓰기.
작년에 브런치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인데 생각보다지키기가 어려웠다. 그간에는 일단 뭔가 글감이 떠오르면 서랍에 저장해 뒀다. 어느 날 하루, 글쓰기에 필이 받은 날이 있으면 한동안 서랍에 차곡차곡 담아둔 글감들중에 2-3편을 몰아서 썼다. 그렇게 쓰고 퇴고를 여러번하고 주 1편씩 발행을 해왔는데 이런것은 꾸준한 글쓰기라고 보기가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었다.
올해에는 꼭 주 1회 발행, 주 1편 쓰기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앞서 작성했던 연말결산 글의 내용처럼 금년에 발행되는 브런치매거진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2024년 말에는 구독자 50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행복한 가정 이루기 올해는 우리 부부에게 많은 변화와 계획이 있는 해다. 전세 만기가 돌아와 이사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해이기도 하고, 그동안 계속 미뤄왔던가족계획도 구체화해야 하는 해이다.
가족계획이라는 것은 사실 우리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니 노력을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파워 J 부부에게 계획을 세운다는 것만큼 추진력과 실행력이 부스트업을 하는 일은 없다.
계획을 세운다는 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일련의 중요한 일들이 올해 준비되어 있으므로 금전적으로도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여러모로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서로 예민해져서 날을 세우기가 딱 좋은 이슈들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항상 잊지 말고 대화를 이끌어가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둘의행복이니까.
매년 새해 첫해를 보러갔지만 결혼 5년차부부에겐 따뜻한 집에서 가요대제전과 하는 카운트다운이 더 좋다 (사진은 당진 왜목마을)
늘 신년이 되면 새해다짐을 열심히 세우는 편이다.
위에 적은 것 이외에도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하는 일도 많은 신년이 밝았다. 올해도 매년 그렇듯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더 멋진 이로 성장하기 위한 즐거운 계획들이 가득하다. 올 한 해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신년이 되어 벌써 2주 차에 접어드는 오늘이지만, 아직 새해다짐을 준비하기에 그리 늦은 때는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