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ancho Mar 28. 2016

BARCELONA

in EUROPE

많은 분들과 같이 여행을 하다보면 바르셀로나가 너무 좋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특히 여성분들이... 아는 분의 지인에 의하면 여성분들이 그렇게나 많이 바르셀로나의 매력에

푹 빠져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러 많이들 오신단다. 


도대체 무슨 매력일까...


투어를 진행하고 유럽을 많이 나가다 보면 정해져있는 시간에 원하는 곳을 다 갈 수는 없다. 

그런 점이 조금 안타깝기도 한데... 바르셀로나 역시 그렇다. 인솔자로서 더 많은 곳을 보고 싶지만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동하기가 힘든 곳이다. 그래서 아마 자유로 여행하시는 분들 가운데

스페인을 안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우리는 파리에서 야간열차를 이용하거나, 주간열차를 이용해서 바르셀로나로 간다. 

야간열차... 말 그대로 밤에 타서 아침에 도착하는 열차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기차는 없다. 아침 일찍 세르베르라는 곳에서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열차로 환승을 해야한다. 하지만 

야간열차가 조금이라도 늦을 경우 환승 열차를 놓쳐서 조용한 세르베르 마을에서 2시간정도 

기다려야한다. 주간열차의 경우 파리에서 7시 20분출발이므로 새벽부터 나와 역에 가야한다. 다만

바르셀로나 중앙역까지 바로 가는 장점이 있다. 


혹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암튼 바르셀로나는 가기 힘든곳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가기만 하면 생각이 바뀐다. 지중해가 보이는 바다,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는 곳.

다른 유럽과 또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추위를 싫어하시는 분은 바르셀로나가 딱 좋다. 그 이유는 일년내내 덥거나 더운 지역이다. 그리고 여름에는 해가 늦게까지 안지기 때문에 바다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낮에는 덥다보니 밤에 돌아다니기가 정말로 좋은 곳이다. 그리고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시원한 맥주 한캔을 들고 바다를 거닐 수 있으며, 밤 늦게까지 상점이 열려 있어 즐길 수 있는 곳,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는 곳, 정열과 열정이 있는 곳, 그곳이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크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살짝 외곽지역에 있는 곳을 추천한다. 몬세랏이라는 곳이다. 

Espany역에서 몬세랏 티켓을 사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0유로면 왕복 티켓까지 살 수 있다. 

시간에 맞게 지하철을 타면 약 1시간 정도 가면 몬세랏 역에 도착을 한다. 몬세랏에 올라가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과 푸니쿨라라는 산악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케이블카와 푸니쿨라는 

타는 역이 다르니 잘 보고 내려야 한다. 푸니쿨라를 타는 역에 내리면 푸니쿨라가 대기중이다. 

티켓을 보여주고 타면 된다. 한 30분 정도 올라가면 몬세랏 수도원이 나온다. 


(톱니바퀴처럼 생겨서 몬세랏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곳은 검은 성모 마리아가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성당 안에 피워놓은 초에 그을렸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검은 성모 마리아를 만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늦다. 그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따라서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도록 하자. 검은 성모마리아를 봤다면 바르셀로나에서 사온 티켓으로 산요한, 산타코바를 갔다오는 것도 좋다. 다만 이 역시 푸니쿨라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도 있다. 그리고 7월을 제외한 나머지달에는 1시 7시에 몬세랏 소년 합창단이 노래도 불러주기 때문에 시간이 맞다면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몬세랏을 둘러보고 다시 기차 시간에 맞춰 다시 기차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면 된다. 당일치기로 갔다오기에 괜찮다.  물론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이비자 섬에 갔다오는 것도 괜찮다. 



#BARCELONA, #EUROPE, #SPAIN, #MONTSERRAT, #GAUDI, #SAGRADA FAMILIA,

#by SSANCHO

작가의 이전글 갈색의 예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