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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ancho Apr 07. 2016

SWITZERLAND

in EUROPE

스위스...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를 참 좋아한다. 

푸른 잔디밭,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그 이유는 심심하다...

한 번은 인솔을 나갔을 때, 저녁에 혼자 쓸쓸히 호텔방에 있기 뭐하여서

클럽을 한번 가볼까... 여기 젊은이들은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서 

호텔을 나섰었다. 역시... 기분 좋게 한잔한 많은 스위스 젊은이들이 

길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어디를 가야 할지 몰랐던 나는 그들을

따라가면 스위스 젊은이들이 노는 곳을 갈 수 있을 줄 알고 따라갔다. 

저녁 9시쯤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도착한 곳은...

베른 중앙역이었다... 다들 집에 가는 길이었다...

하... 결국 버거킹에서 트리플 와퍼를 먹고 호텔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 만한 곳이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할 것 없는 휴향 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살기는 싫다. 


인솔을 나가다 보면 스위스에서가 가장 편하다. 그 이유는 자유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융프라우를 올라가기 때문에 그 시간부터 자유시간이다. 그래서 혼자서

스위스를 돌아보기도 하고, 직접 음식 재료를 사들고 와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조금 여유 있는 곳이다. 


스위스 숙소의 경우 1년 중 대부분은 호텔을 이용하지만 여름이 오기 전 몇 달 동안에는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산장을 이용한다. 우리는 단체라서 그런지 건물 한 채를 다 빌려주는데

여기서 직접 음식을 해 먹고 맥주를 한잔하면 그리 좋을 수 없다. 뒤에는 폭포가, 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곳! 스위스 여행을 할 예정이시라면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산장을 적극 추천한다. 단, 스위스는 주말에 마트가 운영을 안 한다. 그래서 미리 장을 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위스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에 한군데인 융프라우~! 올라가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매번 올라갈 수는 없다. 지금까지 3번 정도 올라갔었는데, 고산병으로 인해서

제대로 둘러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참 이상한 것이 남미가 더 높은데 남미에서는 고산병이 없다.)


스위스는 작다. 그래서 도시도 작다.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을 하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데,

유레일 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탈 수 있다. 단, 특급 열차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야 탈 수 있다. 


스위스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이 레포츠이다. 

종류는 많으나 여행객들 대부분이 많은 시간을 스위스에서 할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2가지 정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패러글라이딩이다. 아름다운 스위스 마을을 

하늘에서 보는 것! 그것만큼 짜릿한 것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일정상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현지 물가가 비싸다 보니 한 번 타는 금액은 상당하다. 

하지만 재미없었다고 하시는 분은 한 번도 못 만났다. 


패러글라이딩 말고 스카이 다이빙, 번지점프, 캐녀닝, 래프팅 등 많은 레포츠들이 있고 

인터라켄 주변에 레포츠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1~2가지 정도 레포츠를 체험해보자.



#SWITZERLAND, #LEISURE SPORTS, #EUROPE, #TOURYA, #by SS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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