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lany Sep 01. 2018

2018년 8월 투자기록


# 8월 투자기록 
 
 0. 개요 

 2018년 8월 투자기록입니다. 8월은 올해 1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월간 수익률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1월의 경우, 12월 말에 현대중공업에서 1.3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를 하는 바람에 비중이 상당한 현대중공업이 하한가로 떨어졌던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계좌 잔고 자체가 오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8월의 수익률도 현대중공업이 지난 몇개월 간 흘러내리다가 다시 가격대를 회복하면서 그 영향으로 좋은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월 중에는 S-OIL우에 대한 매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투자기록에서 비중을 확대했던 S-OIL우를 불과 1개월 만에 전량 매도한 이유는 'S-OIL, 석유화학 2단계 사업에 5조원 투자' 라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5조원 규모의 신규투자 발표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S-OIL우를 가장 좋아했던 이유는, 정유회사 중에서 정유 분야 퓨어플레이어에 가까웠고, 배당수익률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배당금만 유지가 되더라도, 매수가 대비 8~10%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전히 부족한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S-OIL에서 원하는 기업의 방향성이 종합에너지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이기 때문에, 정유 퓨어플레이어로써 탁월한 배당을 안겨주는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하는 제 투자아이디어와는 괴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이른 시점에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당기순이익 수준이 1조원 남짓한 수준인데, RUC/OD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가동되어 수익성이 40~50% 개선된다고 해도, 5년간 5조원으로 1년에 1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배당금 증액은 사실상 어려워보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8월 중에 도이치모터스, HSD엔진, 조광페인트에 대한 신규편입이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기업들의 경우 투자를 위한 신규편입이라기 보다는 공부를 시작할 겸 신규편입에 가깝습니다. 특히 조광페인트와 HSD엔진의 경우에는, 올해 내에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주식을 한 주도 안들고 공부를 하기에는 성격상 잘 맞지 않고, 그렇다고 단주 주문을 내기에도 주가의 절대적인 수준이 낮은 종목들이라서 10주, 30주만 편입하였습니다. 

 삼성전자우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 중입니다. 2020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기대는 분명 낙관적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또 제가 군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적극적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보유한채로 기다릴지, 혹은 현금화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각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국내 투자 계좌입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이하 투자 행태에 대한 현황입니다. 









[투자행태]






이하 18년 일별 누적 수익률 자료입니다. 각각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국내 투자 계좌 내용입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월별]








[한국투자증권 월별2]








[KB증권]








[KB증권 월별]






1. 변동사항

 (+)
 HSD엔진 신규편입
 조광페인트 신규편입
 도이치모터스 신규편입

 (-)
 S-OIL우 전량매도

 (기타)
 S-OIL우 중간배당금 입금

 2. 현재 포트폴리오 상황 

 1)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의 경우, 8월 중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여, 현대미포조선의 지분을 가진 투자부문을 현대중공업과 합병시킴으로써 현대미포조선을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로 편입하였습니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했던 현대중공업의 지분은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매입함으로써, 사실상 모든 지배구조 관련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을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현대중공업에게 있어서 큰 리스크였던 지배구조 문제 해결 과정에서 대규모 현금 유출은 해소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지분이 아주 일부 희석되긴 했지만 현금소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주에게 바람직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월 중에 현대중공업의 사업과 관련해서도 몇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일단 현대중공업의 해양사업부의 일감이 완전 제로가 됨으로써, 해양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온산에 보유하고 있었던 온산 공장 부지를 S-OIL에 매각하여 자산의 유동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한 선박영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주 현황(7월 누계)을 보면, 올해 목표를 현대삼호중공업은 100% 초과 달성한 상황이고, 현대중공업은 51% 정도 목표를 달성한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다소 더딘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연간 목표를 다 채우지 못한 것이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가가 올라야만 하는 싸이클이기 때문에 목표를 채울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수주는 최대한 늦게 받을수록 양질의 일감을 수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시가 나온 7월까지 시점을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은 탱커:컨테이너:가스선을 각각 8:7:15척 수주한 상황입니다. 올해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삼성전자우

 눈에 보이는 수익성은 탁월한데,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많이 힘들었던 삼성전자입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업황 피크아웃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씩 개선되는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서버 투자로 인해서 누렸던 것과 같은 업계 전반의 성장이 또 재연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성장성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아마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면 우려할만한 여지가 매우 적은데, 자꾸 눈에 안보이는 부분에 대해서 보려고 하다보니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차피 당분간은 활발한 매매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반도체 전반의 그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기다려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3) 태광

 어쩌다보니 태광이 평가금액 기준으로 비중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비중은 10% 이하라서 포트폴리오 자체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습니다. 태광은 최근 LNG선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개월 전에 50%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가 10% 수준으로 내려앉은 적이 있을만큼 주가 변동성이 상당한 기업이기 때문에 사실 당장의 주가 상승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태광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재무건정성입니다. 장기적으로 업황의 개선과 실적 개선의 기대만 있다면, 중간에 회사가 버티지 못해서 수혜를 보지 못할 위험은 극히 적은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가변동성 자체는 높지만, 기업의 자체의 변동성은 크게 높지 않은 기업이라서 전방산업 턴어라운드를 기다리는 과정에 큰 문제가 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세아베스틸 

 아마 현재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 중에서는 가장 오래 보유한 기업일 것입니다. 특수강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꽤 오랜기간 높은 수익성을 보여준 기업입니다. 하지만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특수강 진출로 인해, 현대차향 매출의 구조적 감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큰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부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상황으로 인해 판가를 적극적으로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에 해당하는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손익 관점에서 보면, 과거 수익률이 15% 이상 수준일 때 절반은 매도하였기 때문에 현재 보유분의 손실을 감안하면, 세아베스틸의 투자 수익률은 BEP 수준입니다.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아보이는데, 문제는 상승 가능성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철스크랩 가격은 앞으로도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전방산업이 나아질 기미도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미 대부분의 우려는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서 추가적인 하방위험이 작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5) 현대차 

 현대차, 자동차업종이 사람을 참 힘들게 합니다. 매수 가격이 높지 않았던 편이라서 한동안 수익을 내기도 했던 종목인데, 최근 주가가 정말 어렵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주가가 일시적인 패닉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5년간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이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심지어 금융계열사의 실적을 제외하고 별도 기준으로 보면 더합니다.











 17년 당기순이익이 13년 당기순이익의 절반에 못미칩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종 기업들의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정말 좋지 않습니다. 거기에 무산된 지배구조 개편안에서 볼 수 있듯이 주주친화정책도 인색한 편이라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 경제에 있어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합니다. 산업군 자체가 거대한만큼 자동차라는 업종과 관련되어 생계를 이뤄나가는 가계의 숫자가 정말 상당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투자수익률의 관점을 떠나서 꼭 턴어라운드를 했으면 하는 기업인데, 아직은 어떤 기미가 잘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군입대 전 현대차는 매도할 계획입니다. 50만원 정도의 실현손실이 발생할텐데, 매도를 하고 바로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해도 배 아파하지 않을테니 꼭 턴어라운드를 해주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배 아파하지 않겠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높게 비상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럼 한때나마 주주였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화성산업 

 화성산업은 대구지역 향토 건설업체로 대구지역 1위의 건설사입니다. 수주잔량이 넉넉하다는 사실과 재무건전성이 좋다는 점을 바탕으로 투자한 기업입니다. 투자 이후 화성산업의 사업과 관련해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꽤 많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높고, 시가배당률 수준이 높아서 캐리수익이 발생하여 기다리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할만한 요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유하거나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7) 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화제(話題)가 되고 있는 BMW의 딜러사입니다. BMW 차량 화재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위 대수당 화재 건수로 보면, BMW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화재가 더 많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는 차량은, 현재 판매 중인 신형과는 다른 구형 BMW 차량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인해 한동안 판매부진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딜러사는 차량 판매를 통해서 큰 수입을 남기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은 A/S 등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의 경우, A/S 센터 투자 확대와 도이치오토월드라는 자동차 매매단지 투자를 통해서, 수익원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BMW 화재로 인해서 손상될 기업의 가치보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향상되는 수익성에 따라 창출되는 기업가치분이 더욱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건 BMW 화재가 신형으로 번지지 않고, 구형 BMW의 화재사고 또한 슬슬 소강상태가 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내린 판단입니다. 따라서 화재건의 진행을 보면서 비중을 늘릴지, 혹은 매도를 해버릴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8) HSD엔진 

 두산엔진에서 선박엔진 부문이 분리된 기업입니다. LNG추진과 관련된 DF엔진을 생산하여, 국내 대우조선해양과 중국의 조선소에 주로 납품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LNG추진체계를 채택하는 선주가 늘어남에 따라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무건전성이 매우 나쁩니다. 심지어 영업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공격적으로, 아니 보수적으로도 비중을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선산업에 투자하면서 메인으로 가져가고 있는 아이디어가 LNG 추진선의 확대이고, 그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지만 투자 스타일과 조금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 기업이라서 본격적으로 편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사업부가 국내 선박엔진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 매도 전까지는 굳이 기자재 업체를 찾을 필요없이 현대중공업의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조선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9) 조광페인트 

 선박 기자재 업체의 경우 기본적으로 오랜 조선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나쁩니다. 그나마 재무건전성이 좋은 조선 관련 기업을 찾다보니 페인트 산업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내 선박용 페인트 시장은 주로 KCC, IPK(노루홀딩스 40%), 조광요턴(조광페인트 50%) 3개 회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해외 유명 기업과 합작기업인 IPK와 조광요턴이 선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IPK의 경우, 노루홀딩스는 본업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사실 IPK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서 개선되는 노루홀딩스의 실적 변화폭이 조광요턴의 조광페인트에 비해서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조광요턴 실적 변화에 따라 실적이 크게 움직이는 조광페인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페인트 업계도 현재 업황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판가가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고, 미처 판가를 올리기도 전에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바람에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바 있습니다. 또한 페인트의 경우, 선박의 공정에 있어서 상당히 뒤에 있는 공정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투자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3. 기타 

 제가 군대 입대를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투자기록을 올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올해를 기준으로는 마지막 투자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투자기록을 썼습니다. 미래의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현재의 저의 생각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탁월하지는 않아도 큰 실수는 안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현대차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투자자로서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아온 국민으로서 상당한 고용을 창출하는 주요 제조업종 기업에 대해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 투자기록을 쓸 즈음에는 주요 제조업종 기업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여 응원이 아니라 기쁨의 글을 쓰길 기원합니다.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 

 투자의 의사결정은 전적으로 스스로 하실 것을 권하면서, 투자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스스로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8년 7월 투자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