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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화 Nov 08. 2019

생각을 쏟아내고 싶어서 두서 없이 쓰는 일기

(feat.피어오름)


책을 만들며 드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다. 이 책이 부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우리 작가님들이 이 책을 통해 정말 잘 되시기를. 오래도록 사랑받고 지속적인 저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그래서 원하는 조건으로 원하는 출판사를 골라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계약하고 글을 통해 행복한 순간만 찾아오기를 바란다는 마음. 그것들을 내가 반드시 함께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마음. 그러기 위해 피어오름의 책에는 반드시 모든 글에 진심을 담는다.

작가님들과 연락을 할 때면, 매번 참 기분이 좋다. 어쩜 이렇게 한 분 한 분이 착하고 좋은 분들이신지. 난 참 인복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한다. 좀 표현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난 우리 작가님들이 정말 이뻐죽겠다. 정말 딱 이런 마음이다. 아우 정말 이뻐죽겠어.라는 마음.

그 와중에 우리 독자분들의 리뷰를 빠짐없이 찾아본다. 내가 가장 힘이 나는 순간이다. <마음의 결>을 통해 위로 받고 용기를 내는 독자분들의 리뷰는, 내가 책을 만드는 이유, 피어오름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더욱 다지게 한다. 특히 우리 책이 20대 30대 독자층이 많은데, 근래에는 50대, 60대 독자분들의 리뷰와 감사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나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보고, 또 자녀분들의 입장을 헤아려보게 되었다는 독자분들, 꽤 세상을 많이 살았다 싶음에도 글을 통해 많은 위로가 되어 소장하게 되었다는 독자분, 어머니를 위한 힐링 선물로 전해드렸다는 독자분 등.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으로도 부족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다. 매일 매 순간. 실제로 나는 매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서점과 포털, 댓글, 메일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록해두고 있다. 매일 매 순간의 감사가 내겐 결코 과장이 아니다.





<마음의 결> 가제본 확인 중 :)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책 선물♡
근래 가장 기억에 남는 독자 리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출간될 신간도서. 정말 너무 예쁜 책! 기대해주세요!



피어오름 출판사에서는 디자인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 예쁜 책을 모토로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콘텐츠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진심이 담긴 좋은 글이 준비 되었다면, 출판사에서는 이를, 글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우리 작가님들의 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에도 엄청나게 많은 신경을 쓴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진심을 작가님들도 독자분들도 알아봐주시고, 우리 책이 예쁘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책은 가장 먼저 작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저자에게 사랑받는 책이라야, 그래야 독자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다. 저자에게 외면받은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리 만무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글이 예쁜 모습으로 담겨 있을 때 조금 더 애정을 쏟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나 또한 작가의 입장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있다.

우리 작가님들의 글이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 그것이 피어오름 디자인의 모토다.


앞으로 또 어떤 작가님들과 인연이 될지, 얼마나 많은 독자분들과 인연이 닿을지, 매일이 기대되고 설렌다. 하나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정말 귀한 인연일 거라는 것, 그리고 나는 또 우리 작가님들의 글에 감동받을 거라는 것. 부디 이뻐죽겠는 우리 작가님들의 글이 피어오름을 만나 더욱 빛날 수 있기를.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기를.

오늘도 삶을 글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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