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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황량하기 짝이 없는 감정들을
미사여구들로 가꾸는 이유가
단지, 시를 쓰는 시인이기에
아픔을 곱게 빚어내야하는 시인이기에
그래서, 아픈 오늘만은
시인임을 부인하고싶다
홍단/말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