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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윤 May 02. 2024

사월일기


오늘은 사랑을 말하고 싶은 날

월의 마지막 날선하고

가로등 빛이 렬로 길을 내준다

건물 밖으로 누군가 색소폰 연습리가 흘러나오고

기분전환을 위한 달디단 냄새들

적당한 배부름에 만족하고 일어나는 결

재방문 10프로 할인쿠폰도 받았다

적고 맛있는 것으로만 뤄진 식사

혼자만의 완벽한 시간

강아지 산책을 시켰는데도

내가 다 씻었는데도 아직 저녁 아홉시

찰나였지만 그래서 기억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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