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다시 시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운달 Aug 24. 2020

먼 길 돌아 다시

돌아오다

이제 보니 2016년 9월을 마지막으로 쓰기를 멈췄다.

2020년 9월을 앞두고 있는 지금, 오늘까지.


그 몇 년 사이 내게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랜 연애 끝에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의 모든 생활을 정리하다른 도시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또 귀어했던 부모님은 그 사이 더 큰 배를 사고

경치 좋은 곳에 카페 같은 집을 지으셨다.


많은 일을 겪는 동안 성숙했고

무엇보다 내 글을 평가받는다는 강박관념에서 많이 벗어났다. 이제 편히 내 마음을 내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나는 다시 글을 쓰려한다.

keyword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