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가면’에서 인상적인 부분
P22. 사랑과 소속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감정이다. 이어짐은 우리의 본능과도 같다. 타인과 이어진 느낌은 우리 삶에 목표와 의미를 부여한다.
(인상적인 이유) ‘프리다의 그 해 여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 아이가 사랑과 소속감을 못 느꼈을 때 동생을 괴롭히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 생각났음.
P23. 온 마음을 다하며 사는 사람들은 취약성을 용기, 공감, 관계의 촉매제로 인식한다. 취약해 질수 있는 용기는 내가 ‘온 마음을 다하며 사는 사람’으로 분류한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단 하나의 가치였다.
/p83 어둠을 탐색할 용기가 있어야 우리가 가진 빛의 무한한 힘을 발견할 수 있다
/p300-304 딸 아이가 수영대회에서 평영종목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 시작할 때까지도 마치지 못할 정도로 평영을 못한다고 울고 있음. 딸은 코치에게 출전 취소하도록 말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나가기로 함. 꼴찌로 들어오고 나서 딸이 한 말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나 끝까지 수영했어. 경기장에 나타나서 흠뻑 젖었으니까 난 용감한 사람인 거 맞지?”
(인상적인 이유) 전에는 취약성을 드러낼 용기를 갖지 못했고, 나의 취약성에 신경쓰느라 타인에 공감할 여유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관계도 협소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과 세상이 취약성으로 움츠린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가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취약성을 점차로 드러내었다. 그 결과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 그렇게까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타인의 공감도 받고 나도 타인을 좀 더 공감하게 되었으며, 관계의 폭도 넓어졌음
P75 한때 나는 내가 잘만 하면 취약하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취약해지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상황을 통제하려 했다. (중간 생략)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알게 됐다. 나의 가면은 너무 무거워서 계속 끌고 다니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그 가면이 내게 해 준 것이라고는 나 자신을 알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나의 진짜 모습을 알리지 못하게 한 것 밖에 없었다.
(인상적인 이유) 타인과 이어진 느낌이 필요한데 취약성을 없애야만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혼자 취약성을 극복하려고 하면 자신의 틀에 갇혀 버리기 때문에 좀처럼 취약성이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타인과 이어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 미루게 되고…
P114-122. 남자의 수치심 vs 여자의 수치심 : 수치심을 유발하는 외부의 기대와 메시지는 성별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있지만 수치심 경험은 보편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것. 여자는 주로 외모, 모성애, 일-가정 조화, 숨기고 싶은 결함이 드러나는 것 등. 남자는 주로 실패, 틀렸다는 것,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등임
(인상적인 이유) 남자로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타인의 부조리 또는 이해관계에 맞서 싸워 이기는 것에 대한 기대가 높음.
P131 아이러니한 사실 하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이 수치심을 많이 느끼는 영역에서 우리보다 잘 못하는 사람들을 골라내 쉽게 비판한다. 만약 스스로 자녀를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부모들의 선택을 비판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만약 몸매에 자신이 있다면 남들의 몸무게나 외모를 놀림감으로 삼지 않을 것이다. 여자들이 서로에게 가혹해지는 이유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결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으로 서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p209 만약 우리가 이른바 취약해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군가가 대담하게 뛰어드는 모습에서 가장 위협을 느낄 것이다. 그 사람을 공격하거나 창피를 주고 싶어질 것이다. 타인의 대담함이 불편한 거울처럼 우리의 두려움을 비추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이유) 누군가로부터 비난을 받으면 마음이 상하기 쉬운데,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부족해서 비난을 받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부족해서 비난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쿨해질 수 있음.
P176 취약성을 마비시키면 사랑,기쁨,소속,창의성,공감과 관련한 경험도 함께 무뎌진다.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 한 가지만 골라서 마비시킬 수는 없다. 어둠을 마비시키면 빛도 마비된다.
(인상적인 이유) 크게 기쁘거나 무언가에 빠져서 소위 ‘덕질’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지 않아서 스스로도 의아했었는데, 그게 취약성을 부끄러운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인 듯함.
P247 우리의 임무는 성장과 참여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피드백이 꽃피는 조직문화란 껄끄러운 대화를 편하게 나누는 것을 넘어 그 불편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감내할 수 있는 문화다. 리더들이 진짜 배움과 비판적 사고와 변화를 바란다면 불편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인상적인 이유) 우울감,분노,두려움,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방법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감정을 갖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만 그런 게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취약성, 부족함도 마찬가지이다. ‘네가 부족해서 그래’를 ‘너만 그런게 아냐’로 생각하면 취약성을 한결 여유롭게 대할 수 있을 듯 하다.
2. 나의 취약성 & 취약성의 반대 개념/상황은?
-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함 vs 사회적 인정
- 타인과 언쟁을 피하려고 함 vs 이기는 것
- 타인에게 불만을 말하지 못함(예: 상사의 잘못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는데, 상사에게 직언을 하지 못했음) vs 내 생각을 분명히 말하는 것 (예:자꾸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 ‘여러 번 말했는데 이러는 건 불편하다.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자신의 청렴 원칙을 지켰다는 생각에 뿌듯했음)
- 타인과 다른 의견을 내지 못함(부족해 보일까봐) vs 실수하지 않음, 완벽, 타인의 속마음 알기
3. 내가 취약성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갑옷은?
-감정 마비 :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책, 인터넷 서핑 등으로 도망침. 다른 사람과 표면적으로 좋게 지내려고 맞추다 보니 내가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음
-주지화 : 불편함 감정을 느끼기 싫어서 합리화하고 이론적으로 분석하려 함
-완벽주의 : 학위나 자격증에 욕심을 냄. 무슨 일을 하면 끝까지 하거나 아주 잘 하려고 함. 그러다 보니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워 짐./ 라디오에서 어떤 음악가가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더 이상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을 포기하자, 지도 교수가 ‘네가 이제 즐길 수 있겠구나’라고 했다는 일화가 생각남 / 미술 작품에 대해 critic을 받을 때 마음이 불편하고 꺼렸었음. 두문불출하고 열심히 작업해도 항상 비판을 받아서, 어느 날은 좋은 평가를 받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가는 대로 그렸음. 내 보기엔 유치한 작품이었는데 뜻 밖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그린 것 같다’는 평을 받아서 놀랐었음. 그 후로는 작품을 만들 때 부담감이 사라지고 즐기면서 하고 있음
-기쁨 차단 : 일이 잘 되어도 다음 일을 걱정하느라 즐기지 못함
-약육강식 : 세상은 승자 아니면 패자이며, 혼자서 우뚝 서야 한다는 생각에 강하게 보이려고 함.
4. 나 또는 주변에서 취약성을 잘못 다룬 사례?
-항상 정돈된 모습을 유지하고 이런 모습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어서 뿌듯해 함. 자녀가 잘 안 풀리자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 짐
-혼자 힘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을 운영. 부지런하고 강한 인상이며 스스로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이라고 자부했는데, 어느 순간 몸이 아파짐.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힘들었구나’하는 것을 느낌
-평소 빈틈없이 일하는 스타일이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함. 취약성을 털어 놓아봐야 그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오롯이 혼자 떠안아야 한다고 생각. 그러다보니 점점 냉소적이 되고 작은 일에도 화를 자주 냄
5. 나 또는 주변에서 취약성을 잘 다룬 사례
-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창피함을 무릅쓰고 물어봄
- 상대가 불편해 하는 것을 감지하고 말 함. ‘회의를 피하는 것 같네요’
- ‘내가 나를 기만하지 않나?’ 자문해 봄
6. ‘비난게임’에서 인상적인 부분
‘2장. 가정에서 시작된 비난 게임’ 챕터 전체
(인상적인 이유) 누군가에게 불편한 느낌을 받을 때는 가족 중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 같고, 성격이 이상한 팀원을 볼 때 가정에 문제가 있겠구나 싶어서
3장. 성격에 따른 비난 게임 유형’ 중 부적응 경향 3가지(외벌형, 내벌형, 무벌형). 일이 잘못됬을때 외벌형은 타인이나 환경을 탓한다. 이들에게 정면으로 반대하거나 그들과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전적으로 옹호하여 세계관을 거스르면 위협을 느껴 방어적이 되므로 그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점진적으로 은근히 제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벌형은 책임을 피하기 위해 변명하고 이리저리 빠져 나간다. 이들에게는 빠져나갈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사전에 역할과 기준을 명확히 하는게 효과적이다. 내벌형은 지나친 자책감을 느껴 대응할 에너지를 잃는다. 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이나 그들의 장점을 상키시켜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상적인 이유) 주변에서 사람들과 매칭을 해 볼 수 있고 대응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외벌형도 대하기 힘들지만 무벌형이 대하기 더 힘들다. 부하라면 그나마 어떻게 해 보겠지만 상사나 동료가 그럴 때는 까다롭다.
p125. 비난받고 있다고 느낄 때 다음 4가지를 생각해 보기. ‘내가 이 상황을 편견없이 보고 있는가?’, ‘나를 이런 상황으로 몰고 온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지나치게 걱정해서 과민 반응하는 건 아닌가?’, ‘부당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이 경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인상적인 이유) 비난 받고 있을 때는 주로 ‘저 사람은 어쩜 저리도 못 돼먹었지?’, ‘속상해, 억울해’, ‘어떻게 복수하지?’라는 생각을 주로 했던 거 같다. 그러다보니 그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다치는 경우도 있었고…
p127. 자신의 성격을 변명으로 삼지 말기. ‘나는 내향적이라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해’가 아니라 ‘나는 내향적이니까 좀 다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법을 찾아야겠어’라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인상적인 이유)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또는 부당한 일을 당했을때 싸우는 게 부담스러우니까 피해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자연스레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드럽게 항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거 같다.
자기충족 예언 극복 방법 2가지.
p155. 스타트업 CEO가 유능한 직원, 무능한 직원을 마음에 정해 놓고 대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저자는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의 단점,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의 장점을 찾아보게 함. 그 결과 그 CEO는 직원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됨.
P166. 서커스 단의 동업자 두 사람 중 한 명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다른 한 명은 기존 기술을 유지하며 홍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둠. 중점을 두는 방향이 충돌하다 보니 서로 대립하였는데, 각자의 역할을 바꿔본 후 상대의 장점을 깨닫게 됨
(인상적인 이유) 상사의 경우 자신의 비위를 잘 맞춰주는 사람을 유능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들이 다른 사람들이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폭넓게 보는 습관을 들여야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5장 문화적 배경 중 실패로부터의 학습 문화. 실패에 대해 책임자를 색출해서 처벌을 하는 데 집중하는 대신 문제 자체에 대해 논의하고, 실수를 솔직하게 말하면 격려해 주는(예: 더 큰 실수를 막았다고 하며 샴페인을 선물하기, 기계 설비 회사에서 실패작 전시) 것이 중요
(인상적인 이유) 조직의 투명성이 중요한 화두인데, 실패를 대하는 방식이 투명성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5장 문화적 배경 중 잘못된 평가 및 보상. B를 원하면서 A를 주는 오류.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 제도를 만들지만 직원들은 이를 반기지 않고 반대 행동을 하기도 함.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무조건 비난만 하면 평가 및 보상 제도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지 못함. 예) 농구선수의 평가 기준에 득점에 지나치게 비중을 두면 패스가 장점인 선수는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팀의 전력이 약해짐. 식스시그마 점수가 낮을 거 같으면 가치 있는 일도 시도하지 않음
(인상적인 이유) 부서간 서로 탓하기 바쁜 경우, 부서간 성과지표가 충돌하거나, 자기 부서의 책임을 인정하면 불이익을 받게 제도가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p210 몬더그린 Mondegreen 현상. 미국 작가 실비아 라이트가 ‘레이디 몬더그린의 죽음’이라는 에세이에서 처음 사용한 말로, 어떤 말을 발음이 비슷한 다른 말로 잘못 알아듣는 것을 말함. 라이트가 어린 시절 And laid him on the green이라는 말을 Lady Mondegreen이라고 잘못 들은 적이 있는데서 유래. 이 책에서는 이를 확대해서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항상 제대로 전달되거나 이해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사용함
(인상적인 이유) 부하에게 뭔가를 지시하면 기대한 것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다. 또는 회의에서 같은 말을 들었는데, 그에 따라 후속 조치는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때가 있다. 이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 필요함
7. 나는 외벌형, 무벌형, 내벌형의 세부 유형 중 어디에 가까운가?
- 내벌형 : 완벽주의로 자책도 많이 하지만 타인의 잘못에도 엄격(근면형), 대부분 내 탓으로 돌림,상대가 잘못해도 그것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건 내 탓(순교자형)
- 원래 내벌형이었는데 무벌형으로 바뀜 : 과거에는 무작정 열심히만 했는데 여러 일을 겪으면서 좀 약아햐겠다고 느껴서 주변에 무관심해짐(은둔형),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
- 원래 내벌형이었는데 외벌형으로 바뀜 : 주변에 타인이나 환경 탓을 조목조목하는 외벌형이 많다보니 그 영향을 받음
- 양벌형 : 시간이 없어서 빨리 해결해야 할 경우 자신과 타인, 환경 책임을 고루 분배하는 편이 불만을 줄일 수 있음
8. 터 놓고 말하고 싶지만 비난을 할 것 같아 선뜻 말을 하기 어려운 상대에 대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상황(가정환경, 문화적 배경 등)은 무엇일까?
- 무심한 교사 : 교사의 사소한 부주의로 아이가 불편함을 겪었음.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을 때 말을 했더니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었음.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아이에게 오히려 더 큰 해가 될까봐 말을 못함.
학교의 조직문화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 아이들 성적과 행정처리에 치중해서 아이들간, 교사-학생간, 교사-학부모간의 관계에 신경 쓰지 않음. 그 교사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교사도 그런 성향임
- 반대 의견을 거부하는 선배 : 자신의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이면 공격적으로 대함. 전에는 일이 우선인 성향의 직원들과 같은 부서였는데 최근에 인력 이동이 발생하면서 워라밸을 중시하는 성향의 직원들로 대체됨. 이에 따른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서 그랬을 수 있음
-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팀장 : 팀원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수용하지 않고 과거의 성공/실패 경험에 고착되어 자기 방식만 고집함. 팀장 세대의 문화에서는 그것이 옳았고, 편향으로 인해 다른 의견이 옳다는 증거를 알아채지 못했을 수 있음
1. 친한 사람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줄 때
친한 친구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기분 나쁘게 말할 때가 종종 있음. 몇 번 의견을 말한 적도 있지만 친구가 마음이 상할까봐 참을 때가 더 많음.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기분 나쁜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음
[취약성]
관계가 나빠질까봐 걱정됨 (관계가 깨지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여길까봐)
친구로부터 돌아올 불편한 반응이 걱정됨 (나를 나쁘게 볼까봐)
[책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
1) 불편한 피드백 스킬 – 장점과 단점을 연결시켜서 피드백 하는 것
2) 자기성찰 – 자신이나 타인에 영향을 미친 보이지 않는 요인들 고려
3) 오해 확인 – 몬데그린 현상을 고려해서 서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받아들인 메시지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서 확인
4) 불편함 표준화 – 성장을 위해 껄끄러운 대화의 불편함이 당연하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실천 방안]
1)을 활용 : 너는 매사에 분명하고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점을 좌시하지 않고 짚어 주는 편이지. 그런 점이 참 좋게 느껴지고 닮고 싶어. 한데,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도 신경을 써 주면 더 좋을 거 같아. 때로 네 의도와는 달리 좀 언짢게 들릴 때가 있거든
2)를 활용 : 돌이켜 보니 내 성장 과정이 이런 식으로 나한테 영향을 미친 거 같더라. 아마 네가 의도는 그렇지 않은데 상대가 언잖게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할 때가 있는 것도 성장 과정이 영향을 미쳤을 지 몰라.
3)을 활용 : ‘무슨 의미였어?’라고 물어보기
4)를 활용 : 어떤 책을 봤는데 정말 친하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주는 사이가 되려면 서로 취약성을 터 놓고 말할 수 있어야 한대. 난 너와 스스럼 없이 고민이나 서로의 단점도 터 놓는 소울메이트가 되고 싶어
2. 부하직원이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없이 말하지 않을 때
관리자로서 자신의 의견은 거리낌 없이 말하는 편. 하지만 회의에서 부하 직원들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음.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달라도 그냥 묻어 가려는 경향이 있음
[취약성]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움
자신이 틀렸을까봐 두려움
[책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
1) 불편함 표준화 – 성장을 위해 껄끄러운 대화의 불편함이 당연하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2) 피드백 요청 – 타인에게 피드백 요청, 반론 허용, 다양한 의견에 개방적으로 대하기
3) 편향 극복 – 자신과 타인을 이중잣대로 판단하지 않기, 집단사고 극복
[실천 방안]
1)을 활용 : 좋은 회의란 서로 다른 의견을 거리낌없이 얘기하고 회의 참석자의 발언량이 비슷하게 분포되어 있어야 함을 회의 시작 전에 언급함
2)를 활용 : 아이디어 회의의 경우 NGT(무기명으로 의견을 낸 후 각각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활용. 말을 하지 않는 참석자에게는 지목해서 의견을 물어 봄. 의견이 한 방향으로 흐를 때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의 의견을 내도록 함(특정 개인이 반대 의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반대 의견으로 가능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 모두 생각해 보도록)
3)을 활용 : 팀 학습 차원에서 다양한 편향과 집단사고에 대한 글이나 책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어떻게 극복할지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짐
(참고. https://brunch.co.kr/@x2004/75, https://brunch.co.kr/@x2004/78, https://brunch.co.kr/@x2004/81)
3. 실수를 터놓기 어려울 때
중대하지 않은 실수를 한 경우 솔직히 털어 놓지 않고 감춤.
[취약성]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움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할까봐 꺼려짐
[책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
1) 불편함 표준화 – 성장을 위해 실수/실패를 직면하는 불편함이 당연하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2) 실수 인정 – 자신 및 타인의 실수를 인정하기
3) 환경 바꾸기 – 개인이 아니라 제도/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하여 개선하기
[실천 방안]
1)과 2)를 활용 : 실수 Talk를 정례화. 가정에서는 실수 보드판을 만들어서 생각날 때 마다 실수 사례를 붙이도록 한 후 짬짬이 대화. 직장에서는 주간회의나 월간 회의 때 실수로부터 배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짐. 이 때 ‘실수’, ‘실패’라는 용어보다는 ‘도전’, ‘개선점’ 등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하기.
3)을 활용 : 자신 또는 타인이 실수헀을 때 개인의 잘못만 생각하지 말고, 그러한 실수가 다른 사람, 다른 장면에서도 발생하게 하는 시스템/환경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이런 과정을 통해, ‘네 잘못만은 아니야. *** 때문에 그런 것도 있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사람이 똑같이 실수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해 보자’라는 식으로 반응하기 (전에 상사가 이렇게 말해 준 적이 있는데, 굉장히 고맙고 힘이 되었음)